나종혁의 연예시 작품집 2007-시 20편

소개글

이 글은 연예시, 종교 헌시, 군가, 환경시 등으로 주제별로 작성된 시편 20수의 작품집이다.

연예시는 그리운 사람을 그리워하리라, 내가 너를 사량했었지, 당신은 참으로 사랑스러운 여인, 사랑의 사슬, 언제까지 그대를 사랑해야 하나요?, 상상의 여인 등이 있다.

종교헌시에는 주님을 그리며, 사랑하는 사람에게, 사랑과 우정 사이로, 벗은 여자인가?, 기도하는 여인, 지극히 행복한 사랑이어라 등이 있다.

환경시에는 숨바꼭질, 질그릇, 아름다운 것들 등이 있다.

목차

나의 연예시 작품집 2007 - 시 20편


<차례>
1. 그리운 사람을 그리워하리라
2. 내가 너를 사랑했었지
3. 당신은 참으로 사랑스러운 여인
4. 사랑의 사슬
5. 언제까지 그대를 사랑해야 하나요?

6. 지극히 행복한 사랑이어라
7. 1994년의 사은회
8. 1948-1950 한국전쟁 前史
9. 정열의 사나이 (군가)
10. 그리운 전우여 (예비군가)

11. 어느 비겁한 프로듀서의 일과
12. 주님을 그리며
13. 사랑하는 사람에게
14. 사랑과 우정 사이로
15. 벗은 여자인가?

16. 기도하는 여인
17. 숨바꼭질
18. 질그릇
19. 아름다운 것들
20. 상상의 여인

본문내용

<내가 너를 사랑했었지>

내가 너를 사랑했었지
곱게 미소 짓는 여인이 보기에 참 좋아서
내가 너를 사랑했었지

섬섬옥수 고운 손도 보기에 너무 좋아서
즐거이 세월을 그대와 보냈었지
내가 너를 사랑했기에
세상 끝까지 구원해 주고 싶었어라.

오호라. 무엇을 더 주저하고 망설일까나?
나는 너를 사랑하였으며
귀여운 여인으로 귀히 여겼으니
세상 끝까지 축복하고 구원을 하고 싶었지

삶의 끝자리에서도 고통 중에도
붉은 혈기를 지피며
내가 너를 사랑했기예
장미처럼 아름답게 사랑했었지

내가 너를 사랑했었지
그 후로도 오랫동안
가슴에 푸근한 나이가 들도록
아픈 사랑을 후회하였네

내가 너를 사랑했으나
곤한 아쉬움은 싫어라.
즐겁고 순수하고 상처 없는
벗이 좋고 친구가 그리워지네.

내가 너를 사랑했었지
나도 익숙하게 슬픈 너를 달랠 수 있으나
공연히 아픔을 주기는 싫어
즐겁고 행복한 세상에서 해와 달과 별을 노래하리...

내가 너를 사랑했었다는 걸
그런 기억으로 간직하며 기쁘게 웃으리.
내가 너를 사랑했었지.
<끝> (2006년)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