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문]금산사 기행문
- 최초 등록일
- 2007.07.07
- 최종 저작일
- 20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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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모악산 금산사는 신영복씨의 글로 알게 된 절이다. 그 글에서 느껴진 금산사는 푸근함이었다. 답사지로 금산사를 택하게 된 것은 몇 번의 방문에서 느껴졌던 인상이 바로 그 푸근함 때문이다. 더욱이 요즘에 방영되고 있는 ‘왕건(王建)‘이라는 TV 프로그램으로 견훤의 유배지였던 금산사는 더욱 매력이 느껴진 곳이었다. 1400년의 역사가 있는 곳.
금산사가 가지고 있는 많은 보물들과 유적을 통해서 금산사에 대해서 많은 것을 알아보는 계기를 가져 보고 싶었다. 화창한 가을날의 금산사는 붉게 물든 가을 단풍과 같이 단아하고 우아한 모습이었다.
목차
들어가며
금산사의 역사
금산사 기행
금산사를 나오며
본문내용
금산사 가는 길은 왠지 즐겁고 설레었다. 세 번째 방문임에도 불구하고 이러했던 것은 아마도 예전과는 다르게 어떤 목적이 있었기 때문일 것이다. 김제역에서 금산사까지 가는 길은 전형적인 시골길이다. 버스 안에서 들리는 구수한 전라도 사투리가 왠지 정겹게 느껴졌다. 금산사 입구에 내려 금산사까지 들어가는데 2,300원이나 하는 입장료를 내야 금산사를 들어갈 수 있다. 처음 방문에는 이것이 정말 이해가 가지 않았다. 절에 들어가는데 입장료를 내다니..그러나 문화재 관람료라는 명목을 보고서는 제발 우리 문화재를 잘 관리해주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이내 바뀌었던 기억이 났다.
금산사 매표소에서 금산사까지는 약 15분 가량 더 들어가야 비로소 절 입구가 보인다. 나지막한 길을 올라가는 도중에 ‘견훤성문’이라고 하는 석성문을 지나갈 수 있다. 953년 금산사에는 후백제 완 견훤이 유폐된 사건이 있었다. 견훤이 말년에 왕위를 넷째 아들은 금강에게 물려주려고 하자 신검, 양검, 용검 등 다른 아들들이 불만을 품은 것이다. 그러던 중에 맏아들인 신검이 견훤을 금산사에 가두어 놓은 일이 있었는데 아마도 ‘견훤성문’이라는 명칭은 이 사건 때문에 붙여진 이름일 것이다.
참고 자료
kkk0531.hihome.com
www.kumsansa.net
한국불교연구원, 금산사, 한국의 사찰 11, 일지사, 1977
최완수, 명찰순례, 대원사, 19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