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어부가에 나타난 현실인식 태도의 양상

소개글

漁父歌에 나타난 現實認識 態度의 樣相
- 한시를 중심으로

목차

1. 序論
2. 漁父歌의 形成과 傳承
3. 漁父歌에 나타난 現實認識 態度
(1) 江湖閒情
(2) 得意獨樂
(3) 現實直視
(4) 現實批判
(5) 宗敎的 깨달음
4. 結論
◇ 參考文獻 ◇

본문내용

漁父歌는 漁父들의 생활을 읊은 노래로 우리나라에서는 주로 高麗末ㆍ朝鮮初의 士大夫들이 자연에 묻혀 지내면서 지어 불렀으며, 그 명칭은 漁父歌, 漁父詞, 漁父辭 등 여러 가지로 混用되어 왔다. 따라서 어부란 실제로 고기를 잡아 생활을 이어가는 어부가 아니라 假漁翁 즉, 江湖의 한적한 생활을 동경하고, 孤高하고 隱遁的인 생활을 즐겨하는 隱士를 가리키는 것이며, 어부의 생활이란 이러한 은사들의 脫俗的인 생활을 의미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어부에 대한 이러한 생각은 일찍이 중국에서부터 생겨났는데, 周나라 文王의 스승이었던 太公望과 『莊子』의 漁父篇에서의 어부가 그러한 성인으로 표현되었다.
어부가는 屈原의 「漁父辭」로부터 비롯되었다. 그의 「어부사」에 나타난 어부 역시 강호에 은거하고 있는 성인으로 나타나 있는데, 이러한 탈속적이고 고고한 어부의 모습은 후대 많은 사람들에 의해 높이 흠모되어 수 없이 많은 유사작품을 산출시켰다. 당시 중국문학의 영향을 많이 받던 우리나라 역시 강호생활을 흠모하던 사대부들에 의해 어부가가 즐겨 창작되었음은 물론이다.
그런데 어부가에 나타난 詩的自我의 現實認識 態度가 모두 江湖閒情에만 머물러 있는 것은 아니다. 선인들은 어부가를 통해 江湖之樂를 노래하였을 뿐만 아니라 現實直視, 現實批判, 宗敎的 깨달음 등을 읊은 작품들도 보이는 바, 본고에서는 漁父歌類 시가 중 한시를 중심으로 그것들을 公示的인 선상에 두고 작품 속에 나타난 시적자아의 현실인식 태도를 살펴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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