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님은 이쁘기도 하셔라

소개글

『달님은 이쁘기도 하셔라』
공연 감상문 입니다 :)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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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가난이라는 것이 예전이나 오늘이나 사람들을 막아서고 있다. 『달님은 이쁘기도 하셔라』에서는 일본 서민들의 생활과 여인들의 삶을 무척이나 “인간적”으로 표현하였다. 우리나라 드라마에서나 나올 법 한 가족간의 절절한 정서, 사람과 사람 사이의 애틋함. 우리의 힘든 과거 어머니들의 이야기 같기만 한 삯바느질 생활, 살기 위해 글을 쓰는 작가, 직업을 정하지 못하고 헤매는 큰딸, 남편의 사업실패로 돈 빌리러 다니는 부인, 변심한 남편 때문에 속상해 하는 여인까지. 사람 사는 법은 어느 시대 어느 장소를 막론하고 다 같은 법이기 때문일까. 지극히 일본적인 문화가 배경으로 되어있는 듯 하면서도 어딘가 모르게 비슷한 느낌을 받았다. 대단히 일본적이기는 하지만 대단히 일본적이기 때문에 가장 한국적인 것과 통한 것 같다. 일본이나 한국이나 여인들의 힘겨움이 몇백년이 지난 오늘에도 실감나게 느껴져서 눈시울이 붉어지기도 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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