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의 나침반을 읽고

소개글

숭산 스님의 말씀을 현각 스님이 엮은 <선의 나침반> 입니다. 숭산스님이 살아 계실 당시를 떠올리며 불교에 관한 이론과 그의 가르침을 접목한 책입니다. 이 책을 읽고 저의 인생에 대한 생각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목차

1. 서론
2. 본론
3. 결론

본문내용

이 세상에는 수많은 종교가 있다. 힌두교, 이슬람교, 불교, 기독교, 천주교, 천도교, 원불교 등 셀 수가 없다. 원래 종교라는 것이 존재하지 않았으니 수많은 종교가 탄생할 수 있었다. 원시사회에서는 생활주변의 모든 것이 종교였다. 농사나 수렵을 주된 업(業)으로 했던 원시사회는 농사에 큰 영향을 미치는 비, 태양과 같은 자연현상과 자연물에 영혼을 부여했으며 이것들을 경배함으로써 풍요로운 생산을 기원했다. 이러한 연유로 애니미즘(animism)이라는 원시신앙이 생겼다. 한편 자기부족과 특정한 동식물을 연관시켜 그것을 숭배하는 신앙이 탄생했다. 단군신화의 곰, 호랑이 등을 숭배하는 신앙을 ‘토테미즘(Totemism)’이라고 한다.
기독교가 탄생한 배경을 보면 하나님이 보내주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인간을 구원하기 위해서였고 불교는 싯타르타라는 한 인간이 깨달은 자(enlighten man)로서 고통 속에서 빠져나오지 못하는 중생을 위해 가르침을 전파하시기 위해 교단이 생겨나기 시작했다. 그러나 어느 종교도 현재 형성되어 있는 종교의 3요소를 갖추지는 않았다. 즉 어느 종교의 기원은 이러한 3요소가 갖추어진 것이 아니라 후대의 그 종교 계승자들이 만든 것이다. 불교의 경우 부처가 불교를 만들지 않았다. 단지 부처는 고통 속에 있는 중생을 건저내기 위해 가르침을 몸소 보여주었을 뿐이다. 종교의 3요소인 교주, 신도, 가르침은 부처가 결코 만들지 않았다. 아니 부처는 이러함을 만들고 싶지도 않았다. 최초의 경전이라고 불리는 <숫타니파타>에는 ‘불교’라는 말이 전혀 나오지 않는다. <숫타니파타>의 글은 윤리적 가르침이다. 서사체보다는 운문체를 택하여 부처의 가르침이 그대로 전해오는 듯하며 간결한 문체 속에 진리가 담겨있는 책이 <숫타니파타>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