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산의 아리랑을 읽고

소개글

혁명가 김산의 아리랑을 읽고 쓴 감상문입니다.

목차

1. 들어가며

2-1. 혁명가 김산

2-2. 김산의 삶과 한국현대사

3. 나오며

본문내용

1. 들어가며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아리랑 고개를 넘어간다’우리 민요 아리랑은 가장 널리 알려진 민요 중 한 곡으로 우리 민요의 독창성을 가장 잘 나타낸다. 예부터 아리랑은 지역별로 각각 다른 가사와 곡조로 전해오기도 하며 불리기도 하면서, 농부는 농부대로, 광부들은 광부들대로, 심마니는 심마니대로 그들 각기 생활의 애환의 순간을 아리랑에 담고 있다. 아리랑은 우리 역사의 애원과 한탄이 섞인 비판의 소리이기도 하였으며 기쁨과 환호가 섞인 설레임의 소리이기도 하였다.
‘아리랑’이라는 책의 제목을 처음 접했을 때, 중학교시절 수업 시간에 배운 우리민요 아리랑이 떠올랐다. 그동안 부를 기회가 거의 없어 오랫동안 잊고 있었던 곡이었음에도 불구하고 가사와 음이 정확히 기억났다. 대중가요가 넘쳐나는 시대를 살아온 나에게도 잊혀지지 않고 기억되고 있는 것이다.
내가 태어났을 당시인 80년대에는 민주화 투쟁이 한창이었지만 너무 어렸던 탓에 직접 겪어보지도 못하였고 남아있는 기억조차 없다. 어렸을 적에 어렴풋이 기억나는 것은 88서울 올림픽 캐릭터 호돌이 정도이다. 내가 성장한 시기는 후진국에서 개발 도상국으로 진입하여 한창 발전적 양상을 띠던 사회였다. 급격한 발전의 휴유증이 하나 둘씩 나타나기 시작하였고, 부조리의 늪에 깊어지기도 한 시대였다. 하지만 일제 강점기도 아니었고, 6·25 전쟁의 휴유증이 크게 남았던 시절도 아니었다. 그래서 사회의 큰 불안정의 모습에 대해서는 책에서 익힌 것이 거의 다다. 이러한 나에게 민족의 한이 담겨 있다고 하는 아리랑의 곡조가 오래도록 기억되고 있는 까닭은 무엇일까?

참고 자료

김산의 아리랑
님웨일즈의 아리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