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치호, 그의 친일 행적을 논하다
- 최초 등록일
- 2007.06.09
- 최종 저작일
- 20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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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윤치호의 친일행위 모두를 담았습니다.(개화기 부터 해방후 죽음까지)
하지만 단순한 사실을 열거한 수준 낮은 리포트는 아닙니다. 윤치호가 비록 민족 운동을 했지만 왜 그에 대한 칭찬을 받을 수 없는지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고 제 생각을 풀어 나가면서 더불어 그의 친일 행적까지 담았습니다. 참고자료도 다양하구요(참신한 인용도 많아요), 자세한 주석까지 달려 있습니다. 문장력도 만족하실 겁니다.( A+받은 리포트 입니다. )
목차
Ⅰ.들어가며
-좌옹은 비판의 대상인가? 존경의 대상인가?
Ⅱ.좌옹 윤치호의 삶
(1)개화파로서의 내면의식
(2)‘실력양성운동자’로서의 내면의식
① 독립협회 ② 대한 자강회 ③ 신민회 ④ 평가
(3) 회색인 친일파’로서의 내면의식
① 친일의 첫 계기와 그에 대한 좌옹만의 논리
② ‘회색인 친일파’의 양상과 이율배반적 태도
(4) ‘적극적인 친일파’로서의 내면의식
5) 친일을 하게 된 그만의 논리, 그리고 진실
Ⅲ. 마치면서
- 그의 이름은 단 하나 ‘친일파 윤치호’
본문내용
한때 애국가 작사자가 누군가인가에 대해 의견이 분분했던 시기가 있었다, 그런데 얼마 전에 그 작사가가 바로 윤치호인 것으로 밝혀졌다. 윤치호 사업회는 이러한 사실을 마치 경사인 것 마냥 여러 지면을 통해 소개하였는데, 이는 확연한 이율배반적 태도라고 할 수 있다. 본고의 1쪽에 언급된 인용글에서도 알 수 있듯이 윤치호 기념 사업회에 속하는 사람들은 윤치호의 적나라한 친일 행위를 어쩔 수 없었던 시대라는 핑계로 정당화 하고 있다. 하지만 애국가의 작사자가 윤치호로 밝혀진 이후에는 갑자기 애국자적인 윤치호의 모습을 강조하고 있다. 급기야 좌옹의 친일 행위가 나름대로 정당성을 가지고 있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은 윤치호에 관한 서술을 할 때 그의 친일 행위 자체를 아예 언급하지 않는 경우도 있다. 만약 윤치호의 부끄러운 과거 행적을 다루더라도 그 ‘치부’에 대해서는 매우 소략하게만 다루고 있는 실정이다. 대체 표면적로는 그의 친일 행위를 정당화 하면서도 자세하게는 드러내지 않는 본질은 무엇일까? 그들은 좌옹의 친일 행위를 부끄러워하고 들추고 싶지 않은 것으로 여기는 것임에 틀림이 없다. 겉으로는 그럴듯한 변명으로 좌옹의 친일행위에 면죄부를 주려 하지만 그것은 궁색한 ‘변명’에 지나지 않는다. 잠시 조지훈의 ‘지조론’이란 글을 보도록 하자.
일제(日帝) 때 경찰에 관계하다 독립 운동으로 바꾼 이가 있거니와 그런 분을 변절이라고 욕하진 않았다. 그러나 독립 운동을 하다가 친일파(親日派)로 전향한 이는 변절자로 욕하였다.
위의 내용에 따르면 험악하고 흉악한 짓을 많이 했더라도 잘못을 깨닫고 바른 길을 걸으면 절개를 버렸다고 욕하지 않거니와, 비록 처음의 모습이 아름다웠다고 하더라도 그 첫 마음을 잃어버리고 지조를 지키지 못했다면 영원히 변절자로 남게 된다. 이러한 조지훈의 매서운 지적은 좌옹의 경우에도 예외 없이 적용되어야 한다. 한때 애국가를 작사했을 만큼 나라 사랑하는 마음이 뜨거웠다고 하더라도 결국 ‘양심’을 저버리고 동족의 고통에 눈감았다면 그는 변절자로 낙인될 수 밖에 없다. 다시 말해서 친일활동 이전에 이루어진 그의 업적과
참고 자료
윤경로,『105인 사건과 신민회연구』, 일지사, 1990.
좌옹윤치호문화사업위원회,『윤치호의 생애와 사상』1998.
좌옹윤치호문화사업위원회,『좌옹 윤치호 선생 약전』1999.
이태진,『고종시대의 재조명』, 태학사, 2000.
송병기 역, 『국역 윤치호 일기Ⅰ,Ⅱ』연세대학교출판부, 2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