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역사일반, 로마인이야기, 로마가도
- 최초 등록일
- 2007.06.06
- 최종 저작일
- 20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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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건축역사일반, 로마인이야기, 로마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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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이 책을 읽기 전에는 `모든 길은 로마로 통 한다`는 말에서 ‘길’은 물리적인 길인 줄로만 알았다. 하지만 이 책을 통해 `길` 이 도로만을 뜻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로마인들은 인프라 즉 인프라스트럭처를 ‘사람이 사람답게 살기 위해 필요한 대사업으로 정의하고 그것을 위해 다리나 가도 이외에도 신전, 공공도서관, 공중 목욕장, 가도에서의 안전보장, 치안, 조세제도, 통화제도, 우편제도, 빈민구제 시스템, 의료, 교육 등의 인프라를 만들었는데 그 인프라의 산물은 훌륭했고 인프라를 구축해야겠다는 생각과 인프라의 중요성에 대한 의식을 갖고 있었다는 것은 매우 놀라웠다. 마치 현재의 국가나 기업들이 사회 환원 차원에서 하는 것들과 같은 `노블레스 오블리제`를 로마는 이를 국가가 당연히 해야 할 일로 여기고 황제나 집정관 같은 사회지도층들이 건물이나 가도를 지어서 헌납하는 공공에 대한 봉사의식 이 수 천년전에 있었다는 것에 감명을 받았다.
로마인들은 가도를 다음과 같이 분류했다.
1) 공도-건설공사는 국가가 맡고, 그이후의 유지, 관리는 황제 직속인 ‘가도 감독관’이라는 국가 공무원이 맞는다. 돌로 포장된 4m 이상의 차도와 좌우 3m인 인도, 그밖에 1로마마일 마다 이정표를 세우고, 하루 여정이 끝나는 곳마다 숙소를 짓거나 말을 바꾸어주는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도 도로법으로 의무화 되어 있었다. 도보 여행자가 있었다는 것을 제외하면, 로마의 간선도로는 현대의 고속도로와 같았다고 생각해고 좋다.
2)군도-군사적 필요 때문에 건설된 도로로서, 대부분 돌로 포장되어 있지만 자갈만으로 포장된 길도 있었다. 포장 재료와는 관계없이 차도는 왕복 2차선으로 정해져 있었다. 방위선을 따라 건설된 길도 많고, 건설과 유지, 관리는 그곳에 주둔하는 군단의 책임이었다.
3)지선-국정차원에서 건설된 공도와는 달리, 지선은 지방자치단체가 자신들의 필요에 따라 건설한 길이다. 건설공사도 그 후의 유지, 관리도 지방자치단체가 책임진다.
참고 자료
로마인이야기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