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한국 드라마 비평

소개글

한국드라마를 주로 미국드라마와의 비교를 통하여 평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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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라해 보이는 한국드라마

나는 미국드라마를 즐겨 본다. 정규방송에서 하는 몇몇 더빙판이나 케이블TV에서 방송하는 것으로 모자라 현지에서 며칠 전 방송된 따끈따끈한 드라마를 인터넷에서 다운받아 보기도 한다. 이렇게 미국드라마를 보다 보면 드는 생각이 있다. ‘왜 우리나라에는 이런 드라마가 없을까.’
내가 보기에 한국드라마와 미국드라마의 차이는 보편성과 특수성의 차이인 것 같다. 다시 말해, 한국의 드라마는 얼마나 여러 사람이 공감할 수 있느냐가 관건이지만 미국의 드라마는 내용면에서 얼마나 특화되어 있는가하는 것이 관건이라는 말이다.
우리나라에서 시청률 20위 안에 드는 드라마의 소재를 살펴보자. 주가 되는 소재를 써보면 사극, 가족, 로맨스 이 세 가지이다. 미국의 경우 가족, 로맨스, 미스터리, 범죄, 의학, SF, 법정 등으로 다양하다. 보통 의학이나 법정드라마에서는 남녀 간의 연애담은 양념이 되는 경우가 많아 장르를 아우르는 전개를 보여준다.
이러한 차이를 보이는 이유는 무엇일까.
첫째로 우리나라에서는 같은 시간대에 방송하는 드라마는 한 프로그램에 시청률이 몰리는 경우가 많은 점이다. 현재 우리나라의 TV 시청률을 보면 60세 이상을 제외한 모든 연령대의 1,2위는 <주몽>과 <소문난 칠공주>가 차지했으며 주몽의 시청률은 40%에 육박한다. 미국의 경우는 같은 시간대에 방송되는 1,2위 드라마의 시청률이 14%, 13%로 비슷했다. 또

참고 자료

이윤진(2006), 『한국의 이야기 문화와 텔레비전 드라마: 구술매체와 구술문화의 근대적 결합』, 파주 : 한국학술정보.
정백(2005), 『텔레비전 사피엔스 = TV sapiens』, 서울 : 창경사
정영희(2005), 『한국 사회의 변화와 텔레비전 드라마』, 서울 : 커뮤니케이션북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