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침묵의 봄

소개글

침묵의 봄 독후감 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침묵의 봄’이란 제목이 마음에 들었다. 책을 고를 때 책 제목이 끌리는 것을 먼저 읽게 되는데 이 책이 그랬다. 내가 모르고 있는 아니 모두가 모르고 있는 자연에 관한 놀라운 일들이 전개될 것 같은 그런 느낌이 들었다.
‘침묵의 봄’이란 말 그대로 봄이 왔는데도 자연은 침묵하고 있다는 것이다.
더 이상 꽃도 피지 않고 새들도 울지 않는 봄은 생각만으로도 끔찍한 봄이다.
책을 읽으면서 인간의 행동이 자연에게는 얼마나 많은 희생을 요구했으며 또한 그 행동이 우리들의 생명을 얼마나 심각하게 위협했는가에 대한 내용을 접했을 때에는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전반적으로 살충제와 제초제에 대해서 이야기 하고 있는데 지금까지는 살충제와 제초제가 이렇게 우리에게 위협적인 요소인줄 정확하게 알지 못했다. 단순히 농작물을 키우기 위해서는 살충제를 불가피하게 사용해야 하고 대부분의 농가에서는 많은 수확량을 올리기 위해 살충제를 사용할 것이라고 생각해 왔다.
하지만 이 책을 접한 순간 이런 막연한 생각들이 얼마나 위험한 생각들이었는가에 대해서 느낄 수 있었다. DDT와 같은 화학물질은 체내에 축적되며 또한 그것이 다음세대에까지 전해져 모든 생명체들은 화학물질의 위험에 노출되어 있다는 것이다. 더욱더 심각성을 느끼게 하는 것은 이러한 화학물질을 사용하지 않는 다는 것은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내가 가장 놀랬던 부분은 어떤 사람을 죽이기 위해 그 사람이 입을 옷에 화학물질을 묻혀놓은 후 그 옷을 입자 그 사람은 화학물질에 의해서 죽었다는 것이다. 과연 이런 화학물질이 이 세상에 무분별하게 노출되어 있다면 정말이지 이세상은 살기 무서울 것이다.
이 책을 읽으며 문득 나에게 든 생각은 요즘 정말로 새소리를 듣기 힘들다는 것이다. 내가 초등학교 때 까지만 해도 참새를 쫓으며 다녔으나 지금은 참새를 찾아보기 힘들고 아침에 새소리에 깬 적이 많은데 요즘은 도통 새소리를 들을 수 없다. 정말 이 책에서처럼 이제는 새소리를 들을 수 없는 것인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내가 살아온 20년이란 세월동안에도 우리 주변의 환경은 모든 사람이 느낄 정도로 많이 파괴되고 훼손되었다. 이러한 환경파괴는 결국 인간이 만들어 낸 것이다. 이것이 간접적인 자살행위가 아니고 무엇이란 말인가? 정말 심각한 일이 아닐 수 없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