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글
밀의 도덕철학
목차
Ⅰ.서론
Ⅱ. 본론
1. 생애 및 저술
2. 공리주의에 영향을 준 학설
3. 밀 : 질적 공리주의자
4. 밀 이후의 공리주의론자
5. 공리주의(결과론)와 의무론의 비교
Ⅲ. 결론
본문내용
Ⅰ.서론
공리주의가 천박한 돼지의 철학으로 타락하는 것을 막기 위하여 그것을 이상주의적인 것으로 변용시킨 사람은 벤담의 제자요 그의 지적인 계승자인 존 스튜어트 밀(John Stuart Mill, 1806~1873)이었다. 벤담의 기본전제는 최대의 유일한 선은 쾌락이요, 쾌락은 질적인 차이로 구별하는 것이 아니라 오로지 양으로만 계산할 수 있는 “단일한 성질”(a single quality)의 것이라는 데 있다. 밀은 만약 이 같은 벤담의 주장이 사실이라면 쾌락을 즐기고 있는 감각적인 주체가 사람이든 동물이든 상관하지 않는다는 중대한 문제점이 있음을 발견했다. 즉 그 주체가 불쌍한 사람이라면 오히려 배부른 돼지의 행복을 추구할 것이라는 사실 이외에는 최대한의 쾌락을 즐기는 한 그가 누구든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러나 밀은 돼지의 쾌락과 운명을 같이하기를 거부했다. 그는 만족한 돼지가 되기보다는 불쌍한 사람이 되기를 원했다. 그리고 그는 돼지가 되기를 원하지 않는 이유를 쾌락은 양적으로만 구별되는 것이 아니라 질적으로 구별된다는 질적인 쾌락주의(qualitative hedonism)로 설명했다. 요컨대 질적으로 높은 쾌락은 소량이라 하더라도 질적으로 낮은 다량의 쾌락보다 더 바람직하다는 것이다. 이 점은 1톤의 석탄과 1온스의 다이아몬드를 놓고 볼 때, 두 물질이 모두 탄소원자로 구성되어 있음에도 우리들은 다량의 석탄을 택하지 않고 극히 자그마한 다이아몬드를 택한다는 사실로 입증이 된다. “단 하나의 명확한 행동의 준칙, 혹은 도덕의 기준(standard of morality)은 최대행복이다. 그러나 무엇보다 먼저 행복의 철학적인 평가가 요청된다. 행복의 양 못지않게 질의 문제가 고려되어야 하며, 질적으로 높은 소량의 쾌락이 질적으로 낮은 다량의 쾌락보다 더 바람직하기 때문이다. 질에 관한 평가는 두 가지의 쾌락에 모두 익숙한 사람들이 할 수 있는 일이다. 소크라테스는 만족한 돼지가 되기보다는 불만 있는 소크라테스가 되고자 할 것이다. 그러나 돼지는 아마 불만 있는 소크라테스가 되기를 원치 않을 것이다. 왜냐하면 돼지는 쾌락의 한 가지 측면, 즉 양적인 차이밖에 모르지만 소크라테스는 두 가지 측면을 다 알기 때문이다.
Ⅱ. 본론
1. 생애 및 저술
존 스튜어트 밀(John Stuart Mill, 1806∼1873), 그는 1806년 런던에서 제임스 밀의 장남으로 태어나 부친으로부터 엄격한 교육을 받았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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