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지도 매립지와 하늘공원
- 최초 등록일
- 2007.05.27
- 최종 저작일
- 20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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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월드컵공원 중 가장 하늘 가까운 곳에 위치한 하늘공원은 난지도 제2 매립지에 들어선 초지(草地)공원입니다. 제2매립지는 한강 상류 쪽에 위치한 곳으로 면적은 5만 8천 평. 이곳은 난지도 중에서 가장 토양이 척박한 지역입니다. 하늘공원은 자연 천이가 진행되는 생태적 환경을 갖추고 있다기보다는 쓰레기 매립지 안정화공사의 결과로 형성된 인공적인 땅입니다. 따라서 이 공원은 척박한 땅에서 자연이 어떻게 시작되는가를 보여줄 수 있는 공간입니다.
목차
Ⅰ. 개요
Ⅱ. 매립지 안정화와 공원화사업
1. 매립지 안정화
1.1. 사면 안정화
1.2. 매립가스 처리
1.3. 침출수 처리
1.4. 상부 복토
2. 공원화 사업
2.1. 계획의 배경
2.2. 계획의 목적
2.3. 공원별 기본 계획
Ⅲ. 하늘공원
Ⅳ. 향후 과제와 답사 소감
Ⅴ. 참고 사진
참고문헌
본문내용
Ⅰ. 개요
난지도는 서울의 서북부에 위치한 마포구 상암동 482번지 일대로 한강과 남으로 홍제천, 북으로 성산천, 동으로 샛강인 난지천에 둘러싸인 면적 82만3천평(2,720,000㎡)의 땅으로 이중 매립지가 57만7천평(1,907,000㎡)입니다. 1978년 쓰레기 매립 이전에는 화훼류, 배추, 무, 땅콩의 재배가 이루어지던 밭과 밭둑을 따라 미루나무가 자라고 갈대나 줄 같은 습지 식물이 번성하며 철새들이 찾아오던 평지였습니다. 이러한 난지도는 1978년 3월 쓰레기 및 오물처리장으로 도시계획 사업실시 인가가 나면서부터 서울의 모든 쓰레기를 이곳에 매립하기 시작하여 15년 후인 1993년에는 해발 94m~95m의 봉우리 없는 두 개의 높은 산으로 변하였습니다.
난지도의 쓰레기 매립은 비위생 단순매립으로 이는 매립이라기 보다는 생활쓰레기, 건설폐자재, 하수슬러지, 산업폐기물 등을 그대로 적재형태로 쌓은 것이며 당초에는 국제적인 매립장의 일반 높이인 45m까지 매립을 계획하였으나 수도권매립지의 건설 지연으로 계속 쌓아나갈 수밖에 없어 세계에 유래가 없는 95m에까지 이르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15년간 쌓인 쓰레기 매립량은 8.5톤 트럭 1,300만대 분인 9,197만2천㎥에 달하였습니다.
현재 난지도 매립지는 가스와 침출수 발생 등으로 환경오염 방지를 위한 매립지 안정화 공사가 진행 중에 있습니다. 매립지 안정화 목표는 2020년으로 현 공사는 1996년 12월부터 2000년 12월까지 1,272억원을 투입하여 메탄 등의 발생가스를 처리하기 위해 가스 추출공 106개, 소각시설 5기를 설치하고 또 한강으로의 침출수 유출 방지를 위해 차수벽과 침출수 집정소 31개소 및 침출수 처리장 1개소를 설치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현재 늪지화된 오니처리장의 슬러지도 모두 파내 매립지에 다시 묻을 예정입니다.
문제는 2020년 안정화 목표가 달성된 후의 토지이용측면인데 외국에서의 매립지 실험결과와 현재 난지도의 쓰레기 적재상태를 볼 때 안정화가 되어도 매립지에 구조물이 들어서기에는 무리가 따른다고 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난지도의 생태공원 조성은 안정화 기간 동안의 일시적인 토지 이용이라기보다 항구적인 생태교육장으로서의 활용을 생각해야 할 것입니다.
참고 자료
김갑수 외, 『난지도지역 환경성 검토 및 친환경적 정비방안』, 서울시정개발연구원, 2000.
http://worldcuppark.seoul.go.kr (월드컵공원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