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시가교육론] 서동요작품론
- 최초 등록일
- 2007.05.09
- 최종 저작일
- 20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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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서동요의 작품요약, 주제, 기존연구성과정리, 감상
목차
1. 작품요약
2. 주제
3. 기존연구성과정리
4. 감상
본문내용
2) 배경설화
제 30대 무왕의 이름은 장이다. 그 어머니는 과부가 되어 서울 남쪽 못 가에 집을 짓고 살았는데 못 속의 용과 관계하여 장을 낳았던 것이다. 어릴 때 이름은 서동으로 재주와 도량이 커서 헤아리기 어려웠다. 항상 마를 캐다가 파는 것으로 생업을 삼았으므로 사람들이 서동이라도 이름을 지었다. 신라 진평왕의 셋째공주 선화가 뛰어나게 아름답다는 말을 듣고는 머리를 깎고 서울로 가서 마을 아이들에게 마를 먹이니 이내 아이들이 친해져 그를 따르게 되었다. 이에 동요를 지어 아이들을 꾀어서 부르게 하니 그것은 이러하다…(중략)…동요가 서울에 가득 퍼져서 대궐 안에까지 들리니 백관들이 임금에게 심히 간해서 공주를 먼 곳으로 귀양을 보내게 하여 장차 떠나려 하는데 왕후는 순금 한말을 주어 노자로 쓰게 했다. 공주가 장차 귀양처에 도착하려는데 도중에 서동이 나와 공주에게 절하면서 모시고 가겠다고 하였다. 공주는 그가 어디서 왔는지는 알지 못했지만 그저 우연히 믿고 좋아하매 서동은 그를 따라가서 몰래 정을 통했다. 그런 뒤에 서동의 이름을 알고 동요가 맞는 것도 알았다. 함께 백제로 와서 모후가 준 금을 꺼내놓고 살아갈 계획을 세우려 하자 서동이 크게 웃으며 말했다. 이게 무엇이요 공주가 말했다. 이것은 황금인데 백년의 부를 누릴 것입니다. 내가 어릴 때부터 마를 캐던 곳에 황금을 흙더미처럼 쌓아두었소. 공주는 이 말을 듣고 크게 놀라면서 말했다. 그것은 천하의 가장 큰 보배니 그대는 지금 그 금이 있는 곳을 알면은 그것을 우리 부모님이 계신 대궐로 보내는 것이 어떻겠습니까. 좋소이다. 이에 금을 모아 산더미처럼 쌓아 놓고 용화산 사자가의 지명법사에게 가서 이것을 실어 보낼 방법을 물으니 법사가 말하기를 내가 신통한 힘으로 보낼 것이니 금을 이리로 가져오시오. 이리하여 공주가 부모에게 보내는 편지와 함께 금을 사자사 앞에 갖다놓았다. 법사는 신통한 힘으로 하룻밤 동안에 그 금을 신라 궁중으로 보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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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주, 『신라향가연구』, 조선대학교 출판부, 2003.
사재동, 「서동설화의 연구」, 『향가여요의 연구』, 이우출판사, 19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