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사고와 물질간의 관계_앤토니 곰리 인터뷰 내용 요약
- 최초 등록일
- 2007.05.08
- 최종 저작일
- 20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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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앤토니 곰리는 영국의 가장 중요한 현대 조각가 중 한 사람이며, 그의 작품은 세계의 방방 곡곡에 전시되어 있다. 1980년대에 그는 보편적인 아이디어를 불러내기 위해 다양한 포즈를 취하는 인체의 형태를 만드는 것을 개척하였고, 이는 지금도 그의 작품의 주요 주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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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앤토니 곰리는 영국의 가장 중요한 현대 조각가 중 한 사람이며, 그의 작품은 세계의 방방 곡곡에 전시되어 있다. 1980년대에 그는 보편적인 아이디어를 불러내기 위해 다양한 포즈를 취하는 인체의 형태를 만드는 것을 개척하였고, 이는 지금도 그의 작품의 주요 주제다.
곰리의 조각은 아주 작은 것에서부터 매우 큰 것까지 다양하다. ‘Field’라는 작품에서는 4만개의 소형 테라코타가 관람객들을 바라보고 있으며, 이 수많은 응시자들의 눈을 본다는 것은 겁나고도 감정적인 경험이다. 이와 반대로 ‘Angel’은 영국 북동부의 Gateshead의 A1 고속도로에 위엄 있게 서 있다. 이제 막 날아오르려는 듯한 모습으로, 이 작품은 고대에 걸쳐 사람이 만든 가장 큰 형상 중 하나이다.
지금은 곰리에게 있어서 아주 중요한 때이다. 원래 15년 전에 의뢰 받았던 ‘Planets’는 최근에 들어서야 영국 도서관에서 베일을 벗었다. 5월에 Gateshead에 설치될 ‘Domain Field’는 해당 지역의 자원 자 200명으로부터의 인체 주조 물을 이용해 만들 것이다. 곰리의 대부분의 작품들이 태고와 미래를 융해하고 있으며, ‘Inside Australia’는 서사시적인 설치작품으로서, 50개의 마르고 검게 형상화된 모습이 외계인 침략과 같은 모습으로 7 제곱 킬로미터에 걸쳐 설치되어 있다.
Ina Cole: 1990년대에 당신은 사회의 자각을 일깨운 성상적인 작품들을 몇 개 만들어 냈었습니다. ‘Angel of the North’와 ‘Field’ 와 같은 특정 작품들이 머릿속에 떠오르네요. 그러한 작품들이 당신의 앞으로의 작품에 대해 알려주는 바는 무엇인가요?
Antony Gormley: 대중적인 영향을 주는 작품을 만든다는 것은 대단히 즐거운 일이지만, 그것이 작품을 만드는 유일한 기준은 아닙니다. 물론 모든 작가들이 사랑 받고 싶어하고, 주목 받고 싶어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어떤 작품을 구경한다고 해서 그것이 몇몇 소수가 찾는 작품보다 낫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제 생각에 작가가 추구하는 것은 시간에 따른 접촉의 깊이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매일 9만여 명이 빠르게 지나가면서 보는 ‘Angel’ 이란 작품으로부터 제가 배운 것은, 그것이 관람객들에게 노출될 때마다 무엇인가를 전달해야 한다는 것: 그것은 한번에 끝나는 일일 수가 없고, 서서히 스며 나오도록 하는 것이 중요한 것입니다. ‘Field’ 역시 마찬가지이지요. 즉각적인 시각적 충격을 갖고 있지만, 여러분은 차분히 그 작품에 대한 여러분들의 반응을 인지하고, 시간이 지남에 따라 변화하는 것에 대한 이해를 인지해야 합니다. 그래서 이 두 작품들은 기준이 되는 것이고, 시간의 연장에 대한 두 가지의 다른 생각을 표현한 것입니다.
참고 자료
Art Times Journa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