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웅시대의빛과그늘

소개글

박한제 교수의 \

목차

1권

머리말
序. 영웅 시대의 빛과 그늘 - 삼국·오호십육국 시대
1. 옥수수밭 속에 버려진 고도를 찾아서 - 업도 기행
2. 관도 전투의 진정한 승리자는 조조가 아니었다 - 관도 기행
3. 제갈량이 농사를 지은 까닭은? - 삼고초려 현장 기행
4. 구름의 남쪽 땅에서 만난 맹획의 후예들 - 칠종칠금 현장 기행
5. 새상에 울던 비운의 여인이 민족우호의 영웅으로 - 호한 교류와 비운의 여인들
6. 오랑캐도 중화제국의 성군이 될 수 있었다 - 영가의 상란과 오호십육국 성립 현장 탐방
7. 우리에게 부처님의 자비를 가르쳐 준 부견 황제의 꿈과 현실
8. 영웅의 빈자리, 아! 통만성이여 - 사막 속 폐도 답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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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중국 역사상 최대의 난세였던 삼국-오호십육국 시대 역사의 현장에서 난세를 호령했던 영웅들 이야기를 담고 있다. 무너지는 한 제국의 뒤를 이어 천하삼분의 시대를 열었던 유비, 조조, 손권, 제갈량 등 한족의 영웅들과 오랑캐라는 신분으로 중원을 넘나 들었던 유목 부족의 영웅들, 신의와 믿음으로 쌓아올렸던 제국을 배신으로 잃어버린 비운의 황제 부견에 이르기까지 영웅으로 기억되는 사람들의 생애를 그리고 있다. 그러나 단순한 영웅이야기 보다 우리가 갖는 일상적인 영웅론을 깨는 통쾌함이 이 책의 특징이다.
민족 이동과 한 제국의 분열 이후 나타난 미증유의 난세에서 과연 누가 진정한 영웅이며, 현재 우리는 진정한 영웅을 가지고 있는지를 묻고 있다.우리에게 날로 그 의미를 더해가는 중국을 어떻게 이해할 것인가? 수천 년의 역사, 유럽 전체와 맞먹는 영토, 박한제 교수가 들려주는 중국 이야기는 어렵고 복잡하기 보다는 마치 옆집 아쩌씨의 이야기처럼 풋풋하고 친근하다. 중국 밖에서 중국을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라 중국 속으로 들어가 부대끼는 사람들 이야기를 하기 때문이다.

현대 중국의 원류를 쫓아 그 시간속으로, 그리고 그 역사이 현장 속으로 들어가 중국 문화의 속살이 느껴지는 이야기를 발견하기까지 30여 년의 세월이 묻어난다. 중국사 정사뿐만 아니라 지엽적인 편편의 자료들까지 세밀히 검토하고, 나아가 30여 차례 현지 답사를 통해 확인하고 직접 느낀 이야기들이기 때문이다. 총 세 권으의 책으로 묶은 이 여행기는 학술 논문에 버금가는 깊이를 지니면서도 중국 문화를 음미할 수 있는 재미있는 이야기로 읽힌다.

참고 자료

박한제 -영웅시대의 빛과 그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