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강화도를 다녀와서

소개글

한국근대사 시간에 강화도 답사를 다녀와서 쓴 감상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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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한국 근대사 수업으로 강화도 답사를 갔다. 처음 간 곳은 강화역사박물관이었다. 박물관에는 강화도에서 있었던 모든 역사적 사건들을 그림과 도표를 제시하여 전시해놓았다. 박물관은 작은 규모였지만 강화도에서 있었던 크고 작은 사건들을 알 수 있었다. 그 외에도 고려시대 청자 등 우리나라의 유명한 유물도 있었다. 진품도 있었고 국립중앙박물관에 있는 것을 똑같이 만든 모조품도 있었다. 박물관을 나와서 교수님이 어느 나무 앞에 섰는데 그 나무는 탱자나무였다. 그 탱자나무에 천연기념물 제 78호라는 문구가 쓰여 있어서 신기했다. 이 탱자나무는 여타 나무들과 달랐다. 무려 400여년이나 된 것이었다. 탱자나무 잎이 많아서 전시에 외적들이 쉽게 침범하지 못하게 하는 역할을 하였다고 했다. 다음에 간 곳은 갑곶돈대였다. 날씨가 매우 더웠었는데 이곳에 올라가니 바람이 시원했다. 이 돈대는 여느 누나 정처럼 경치를 감상하는 곳이 아닌 방어책의 하나였다. 방어책으로 12진보를 설치하고 진보와 진보사이에 돈대를 설치하였다. 주변전경이 시원히 다 보이는 곳이었고 보이는 경치도 매우 훌륭했다. 갑곶돈대를 떠나 버스를 타고 이동했다. 도착한곳은 강화산성의 북문이었다. 이 산성은 계속 보수되었는데 1977년 북문이 보수되면서 그 현판이 새로이 써졌는데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읽는 옛날식이 아닌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읽는 현대식으로 써놓았다. 대충 복원했다는 뜻이다. 성곽으로 올라가서 강 건너에 있는 북한을 보았다. 정말 가까운 곳이었다. 통일전망대등에서 보던 것과는 색다른 느낌이었다. 그 시절 우리는 하나였는데 라는 생각이 들었다. 성곽을 내려와 고려궁터로 갔다. 이런저런 건물이 많았는데 전체적 규모는 그다지 크지 않았다. 들어가서 이아(二牙)를 보고, 나오면서 모조품인 범종을 보고, 외규장각(外奎章閣)을 보았다. 외규장각은 우리나라의 문서들을 보관하던 곳인데 이 건물 역시 복원된 것이었다. 외규장각을 보면서 교수님께서 프랑스에 가져간 우리의 중요한 문서에 대한 이야기를 해주셨는데 정말 어이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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