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만인이냐 문명인이냐, 그것이 문제? (멋진 신세계를 읽고)

소개글

헉슬리의 `멋진 신세계`를 읽고 쓴 감상문입니다. 문명과 야만의 대립, 버나드 마르크스와 존이라는 인물에 대해 해석해 놓았습니다. 개성있는 감상문을 원하시는 분들에게 참고될 것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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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이 작품 속 미래세계에서 가장 재밌는 설정은, ‘소마’다. 과학의 극단적 발전에도 불구하고 인간은 여전히 박탈감, 불쾌, 질투, 절망감, 자괴감을 느낀다. 현대 사회에서는 이러한 고통에서 벗어나기 위해 술이나 마약을 취한다. 하지만 그것들의 후유증은 지독하다. 소마는 다르다. 적정량을 취하면 아무런 후유증 없이 고통에서 벗어날 수 있다.
우리가 생각해볼 문제는 ‘멋진 신세계’에서도 인간은 고통의 감정을 느낀다는 것이다. 다시 말해, 미래사회의 인간 역시 완벽하지 않으며 매순간 혼란을 느끼면서 산다. 이것이야 말로 가장 인간적인 모습이 아닐까. 인간이 로봇이나 사물이 아닌, 뼈와 피를 가진 존재라는 것을 증명하는 기재라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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