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즈 음악 공연 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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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즈 음악 공연 감상문입니다.

재즈 감상 관련 느낀점이 많이 포함되어 있는 감상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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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월드 퓨전 재즈 페스티벌 공연을 관람하기 위해 탑승한 성남 아트센터를 향하는 버스 안에서 도착하기까지 거의 2시간 동안 엠피쓰리를 통해서 곧 보게 될 미셸 까밀로의 음악을 들어보았다. 미셸 까밀로의 spain이라는 앨범의 곡들과 그 외 몇몇 곡들 이였는데, 라틴풍의 느낌이 강한 곡들이였다. 연주의 모습을 본적은 없었지만, 연주하는 곡들이 굉장히 화려한 것으로 보아 굉장한 테크닉의 소유자일거란 생각이 들었다. 이렇게 화려한 테크닉의 소유자가 눈앞에서 실제로 연주한다면 얼마나 굉장할까 생각하며 그렇게 한참을 듣다 보니 어느새 차창 밖으로 성남 아트센터가 보이기 시작했다.
처음 본 성남 아트센터의 건물 외양은 굉장히 세련되고 멋졌었다. 하지만 교통상황이 좋지 않아, 예정보다 약간 늦게 도착한 탓에 공연 시작 시간이 촉박해서 건물 외양을 미쳐 감상할 틈도 없이 헐레벌떡 많은 계단들을 올라가야 했다. 뛰다시피 하며 올라갔음에도 불구하고 약간 늦는 바람에 연주하는 곡이 끝날 때까지 대기해야 했다.
이윽고 연주하던 곡이 끝나고 안내를 받아 지정된 좌석에 앉자 곧이어 다음 곡을 미셸 까밀로 트리오가 연주하기 시작했다. 어두운 조명 속에서 흘러나오는 미셸 까밀로 트리오의 연주는 차안에서 들었던 엠피쓰리에 담겨져 있던 Hello and Goodbye였다. 들어보기만 했던 그의 연주를 눈으로 직접 보니 감탄사가 나오지 않을 수가 없었다. 건반 위를 오가는 그의 화려한 손놀림과 리듬연주, 엉덩이를 들썩이며 건반을 치며 열정적인 무대 모습에 순식간에 사로잡혔다고 해야 하나, 그의 손끝으로 시선을 빼앗기며 어느새 연주에 푹 빠진 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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