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외인간을 읽고
- 최초 등록일
- 2007.04.14
- 최종 저작일
- 20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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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어둠을 밝히던 달 이 어느날 사라져 버린다면.....
보름달,,초승달,,,반달,,,
나는 분명 달 에 대한 지식을 알고 있는데
나를 제외한 모든 사람들은
목차
1. 서론
2. 본론
3. 결론
본문내용
“달이 사라졌다.” 이외수의 장편소설 `장외인간`은 이처럼 황당한 설정으로 소설을 시작한다. 무명시인이며 춘천에서 잘 나가는 닭갈비집 `금불알`을 운영하고 있는 주인공 이헌수만이 유일하게 달의 증발을 인식하고 있었다. 지구의 유일한 위성 달이 하늘에서 사라진 것뿐만 아니라 달과 관련된 모든 자료나 사실들이 모두 증발해 있었다. 이를테면 천제를 의미하는 달과 관련된 월출, 월식, 월광, 망월, 반원 등으로 쓰이는 단어는 없었다. 암스트롱이 아폴로 11호에 승선하여 인류최초로 달에 착륙했던 1969년의 기록도 전부 사라져 있었다. 인터넷으로 Moon이라는 단어를 검색해보았지만 틀린 검색어라는 메시지만 떴고 심지어는 달력도 월, 화, 수, 목, 금, 토, 일이 아니라 인(人), 화, 수, 목, 금, 토, 일로 변조되어 있었다.
이헌수는 이 상황이 극도의 공포로 다가왔고 이를 인정할 수가 없었다. 주변의 지인들에게 자신이 알고 있는 지식을 총동원해서 달의 존재를 아는 사람을 만나기 위해 노력했지만 모두 허사였다. 하지만 헌수가 달이 사라졌다는 것을 인식하기 전에 달에 대해 유일하게 알고 있던 사람이 있었다. 행글라이드에 심취해 있는 아니 더 사실적으로 말하자면 달빛을 쐬기 위해 행글라이드를 하는 22살의 남소요라는 자퇴생이었다. 그녀는 이헌수가 달이 증발했다는 사실을 발견하기 전까지 닭갈비집 금불알의 아르바이트생이었다. 남소요는 매달 보름달빛으로 목욕을 하지 않으면 매사에 의욕을 잃는 달빛 중독자였다.
참고 자료
http://www.oisoo.co.kr/
장외인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