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주위의 오리엔탈리즘 - `익숙함`에 대한 고찰
- 최초 등록일
- 2007.04.12
- 최종 저작일
- 20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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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리포트, 소논문 참조자료로 활용 가능합니다 ^^
목차
1) 들어가며
2) 현대사회에서 보이는 오리엔탈리즘
1. 문화에서 보이는 오리엔탈리즘
2. 한국이름을 가진 브랜드는 어디 있나?
3) 대학생에게 보이는 오리엔탈리즘
1. 여행은 유럽여행을 가라?
2. 끝나지 않은 영어 열풍
3. 벌써 익숙해진 편견들
3) 익숙해진 오리엔탈리즘, 어떻게 벗어날까?
<< 참고서적 >>
본문내용
1. 문화에서 보이는 오리엔탈리즘
얼마전에 영화관에서 본 ‘게이샤의 추억’이란 영화는 헐리우드가 아시아를 보는 눈을 그대로 표현한 지독히 오리엔탈리즘주의적인 영화로 기억한다. 그들이 아시아를 보는 눈은 중국, 한국 , 일본을 따로 보지 않는다. 한데 묶어 짬뽕시켜도 아시아, 한 나라만 띄어놓고 봐도 아시아. 그들의 눈에는 나라의 개성이 중요하다기 보다는 화려한 색채 , 신비한 눈동자 ,독특한 의상, 음악이 필요한 것이다. 게이샤의 추억은 짬뽕영화다. 일본인에 중국인에 미국인까지 모두 모아놓고 중국인 장쯔이에게 “사유리”라는 이름을 붙이고 중국어는 한마디도 나오지 않고 일어와 영어를 한다. 그녀는 기모노를 입고 춤을 춘다. 영화에 나오는 동양인들은 영어를 한다. 그리고 간단한 호칭같은 것이나 알아들을 필요가 없는 말은 대충 일본어로 때운다.(아마도 신비해 보이기 위해서라고 생각한다)
또 그들은 영화 전면에 내세우고 있는 ‘게이샤’에 대해서도 그저 신비한 존재로 묘사할 뿐 진실은 담지 않았다. 수 많은 일본 영화들은 게이샤를 창녀로, 몸파는 저속한 여자로 그릴 뿐이다. 실제로도 그랬다. 그러나 헐리우드는 그것을 원치 않았다. 게이샤들은 마치 어린 여성의 꿈과 희망인양 그려졌고 정절을 지키며 춤을 추고 노래만 부르고 신비함을 간직하는 여자로 나온다. 주인공 “사유리” 그 존재 자체가 서양인들이 동양을 보는 눈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
“신비하고 조금 미개하지만 알 수 없는 매력은 있다.” 이 것이 그들이 보는 현재의 아시아.
참고 자료
1. 박노자(2003)[하얀 가면의 제국-오리엔탈리즘, 서구 중심의 역사를 넘어]한겨레신문사
2. 에드워드 사이드(1991)[오리엔탈리즘]교보문고
3. 강상중(1997)[오리엔탈리즘을 넘어서]이산
그 외. 이승환, <<오리엔탈리즘을 해부한다>>, 전통과 현대 1997겨울
이옥순, <<우리안의 오리엔탈리즘>>, 푸른역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