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우리 속에 있는 여신들
- 최초 등록일
- 2007.03.21
- 최종 저작일
- 20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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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우리 속에 있는 여신들에 대한 간단한 서평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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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우리 속에는 여신들이 있다! 당신 속에는 어느 여신이 숨쉬고 있는가?’
책 뒤표지에 적혀있는 이 문구가 이 책이 설명하고자 하는 바를 명확하게 표현해 주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이 책에서 저자는 여성들 마음속에 활성화 되어 있는 다양한 원형들을 그리스 여신들의 의인화를 통해 설명하고 있다.
저자는 다양한 여성 심리에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일곱 여신들-아르테미스, 아테나, 헤스티아, 헤라, 데미테르, 페르세포네, 아프로디테-를 선정하고 그들을 심리적 기능에 따라 세 그룹으로 나누면서 심리적 갈등을 이해하는 수단과 유형을 특별히 만들어 냈다. 첫 번째 그룹은 ‘처녀 여신들’로서 아르테미스, 아테나, 헤스티아가 속한다. 처녀여신들은 자율적이고 충분한 자질을 가지고 있는 여성들을 대표한다. 두 번째 그룹은 ‘상처받기 쉬운 여신들’로 헤라, 데메테르, 페르세포네가 속한다. 이 상처받기 쉬운 여신들은 아내, 엄마, 딸이라는 전통적인 역할을 대표한다. 이들은 애정과 유대감이 필요한 여성을 대변한다. 마지막으로 세 번째 그룹은 ‘창조하는 여신’으로서 사랑과 미의 여신인 아프로디테가 속한다. 아프로디테 원형은 지속성보다는 강렬함을 관계에서 구하고, 창조적인 과정에 가치를 두며, 항상 변화할 수 있는 여지가 있다. 그리고 각각의 여신들을 연령, 관계를 맺게 되는 사회구성원들, 성향에 따른 직업에 따른 문제에 접근하기도 하고 심리적인 어려움과 성숙해지기 위해 겪어야 할 일, 마음자세 등으로 세분화하여 설명하고 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우리가 간과해선 안 될 중요한 사실이 있다. 그것은 이러한 모든 여신들의 원형은 마음속에 잠재적으로 존재하며, 개인의 삶의 주기와 성향, 가족, 문회, 호르몬, 예상치 않은 환경들, 선택한 활동들, 헌재 삶의 국면들에 따라 활성화 되는 원형이 달라진다는 사실이다. 따라서 이 책을 읽으면서 자신을 하나의 여신의 원형만으로 단정 지어 판단할 필요가 없다. 이 책에서 말하고 있는 7명의 여신을 3분류의 그룹으로 구분지어 많은 여성들의 심리와 삶을 분석한다는 것에서 독자들이 자신을 몇 개의 유형으로 한계 지어 생각하게 하는 오류를 범하게 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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