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국시대의 과학과 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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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고구려의 고분

고구려의 도읍지였던 통구 일대와 평양 주변에는 고구려의 고분들이 많이 남아 있다. 고구려의 고분은 주로 돌로 만들어진 석총과 흙으로 만든 토총으로 나뉘어 지는데 고분 안에는 벽화가 보존되어 있어 고구려 시대의 생활상의 일부를 알 수 있게 해 준다.
고구려의 석총은 아래 부분은 넓고 위로 갈수록 좁아지도록 만들어졌는데 장군총이 그 대표적인 것이다. 반면에 토총은 정방형의 각 변의 이등분점을 연결하여 새로운 정방형을 만들면서 좁혀 올라가는 방법을 사용하였다. 토총의 내부는 큰 석재를 써서 벽과 천장을 쌓아 올렸다. 토총의 현실 네 벽과 천장에는 여러 가지 색채로 채색된 벽화가 남아 있다.
고구려의 고분 중에서 가장 유명한 무용총과 각저총의 천장에는 별자리의 그림이 그려져 있는데 7 별자리를 상당히 정확히 나타낸 것으로 보아 당시에 별자리에 대한 상당한 지식을 가지고 있었음을 알 수 있다. 3 세기경 고구려에서는 별자리를 돌에 새긴 석각천문도도 제작되었다고 한다. 15세기에 편찬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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