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바이 마이 프렌드

소개글

굿바이 마이 프렌드 영화 감상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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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마지막 키워드는 자연과 모험이다. 아픈 사람들은 채식을 한다는 사실과 우연히 식물에서 기적적인 치료약을 발견하는 내용의 영화에서 확신을 얻은 에릭은 온갖 풀을 채집하여 덱스터에게 달여 먹인다. 비록 독초를 먹은 덱스터가 구급차에 실려 감으로써 에릭의 치료는 끝이 나지만 자연 속에서 식물을 찾아 헤매며 두 소년은 정말 즐거워 보였다. 급기야 뉴올리언스에 사는 의사가 에이즈를 치료할 수 있는 약을 발견했다는 허위 기사를 보고 두 소년은 쪽배를 타고 강을 따라 여행을 시작한다. 비록 이 여행에서 몸은 치료하지 못하고 실패로 끝나지만 둘의 외로운 마음이 서로를 채워주면서 따뜻하게 치유되지 않았을까. 영화의 원제 <The cure>가 의미하는 바도 이것이 아닐까 생각된다. 푸른 강줄기와 함께 둘은 즐거운 추억을 만들고, 서로 소중한 친구라는 존재를 가슴속에 품게 된다.
<굿바이 마이 프렌드>는 내가 교단에 섰을 때 아이들과 함께 보고, 그 감동을 함께 나눠보고 싶은 영화들 중 하나이다. 에릭과 덱스터는 비록 어리지만, 그들의 우정 속에서 죽음의 공포를 극복해내었다. 내가 이 영화를 처음 봤을 때, 그들과 같이 순수하고 맑은 우정의 나눌 수 있는 친구의 소중함을 절절하게 느꼈다. 진정한 친구 한 명만 있어도 그 사람의 인생은 성공했다는 말이 있다. 나의 학생들이 이 영화를 보며 인생의 길을 함께 걸어갈 친구의 귀중함을 깨닫고, 그 친구를 찾아내고, 진한 우정을 나눴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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