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문체론 - 외인촌
- 최초 등록일
- 2007.02.13
- 최종 저작일
- 20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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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김광균 시인의 `외인촌`을 문체론적으로 분석한 것 입니다.
성적 A+ 받았구요, 많은 참고 되시길 바랍니다.
시 본문도 같이 실려 있습니다.
목차
Ⅰ. 서론
Ⅱ. 「외인촌」감상
-시 본문 포함
ⅰ. 시 분석과 느낌
㉠ 분석
㉡ 느낌
ⅱ. 이미지의 효과
㉠ 분석
㉡ ‘분수’의 속성
Ⅲ. 결론
§ 참고문헌 §
본문내용
1935년에 <조선일보>에서 발표된 이 작품은 심상파 계열의 모더니즘 시에 속한다. 1920년대 낭만풍의 시에서 보였던 감정의 분출이나 계급주의 문학의 생경한 개념이 제거되었고, 참신한 감각과 회화적인 수법이 돋보인다. 역사성, 사회성과는 거리가 멀다. 이 시는 한 폭의 수채화를 보는 듯한 느낌을 준다. 소리마저도 색채로, 그림으로 변용된 심상파의 특성을 대변한다. 그러나 서구의 영향을 받은 이 시의 서구적 특성은 시각적, 회화적, 공감각적 표현의 적절한 표현에 있다고 할 때, ‘고독한’, ‘공백한’, ‘여윈’ 등이 환기하는 애상감은 서구적인 것이 아니다. 애상미는 한국 전통의 미다. 이 시는 서구 주지주의의 이미지즘 시의 영향을 받았고, 소재마저 서구풍의 ‘외인촌’을 택하였다. 그러나 한국 서정시의 기교를 혁신시킴에도 불구하고 서구의 모더니즘 시가 보여주는 비정성과 견고한 이미지와는 거리가 있다. 모더니즘 시의 한국적 특성을 대변한다. 이 시가 무상한 인생과 고독한 영혼의 구제를 뜻하는가는 별개로 하더라도, 사회성 역사성과는 너무 먼 거리에 있음은 부인할 수 없다.
또한 작품은 김광균의 시적 경향을 대표하는 것 중의 하나이다. 우선 그 상상력이 일정한 대상을 회화적으로 떠올리며 펼쳐 내는 방식에 있다. 이러한 방식은 1920년대의 대부분의 시들이 주관적 감정을 그대로 노래하고 있던 것과 구별되는 것으로, 지은이의 지성이 중심을 이루어 성립된 것이라는 면에서 ‘주지주의 시’라고 부른다. 그런 점에서 ‘외인촌’에서는 현대의 도시 문명에서 나타나는 여러 가지 현상과 경험을 중시하는 주지주의 경향이 짙게 나타나 있다.
Ⅱ. 「외인촌」감상
ⅰ. 시 분석과 느낌
이 시는 주지주의 시로서 회화적 요소를 중시하였다. 수채로 된 한 폭의 풍경화를 보는 듯한, 선명한 시각적 이미지에서 도시인의 고독과 우수를 느낄 수 있다. 외인촌의 이국적인 정취를 사실적으로 그려내 낯설고 쓸쓸한 세계를 홀로 떠도는 이의 심경이 잘 드러나 있다.
시간적 배경은 ‘저녁→밤→아침’으로 이동하고 있는데, 어둠의 분위기가 화자에게 고독과 우수를 느끼게 하고 있다.
참고 자료
고명수, 「한국 모더니즘 시인론」, 문학아카데미, 1995.
김학동, 『김광균 연구』, 국학자료원, 2002.
김학동ㆍ이민호 공편, 『김광균 전집』, 국학자료원, 2002.
이어령, 현대시 다시 읽기 <외인촌>, <조선일보> 96.09.03 연재.
NAVER 대백과사전, http://www.naver.com/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