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적 페미니즘의 선구 바그다드 카페 야스민의 계발주의

소개글

1980년대의 여성 페미니즘을 표방했던 영화 `바그다드 카페`의 영화평론입니다.

지금의 기준에서보면 미비하지만, 그 때 시대당시 상황을 고려하여, 그 기준에서의 페미니즘을 다각화 접근하였습니다. 전체적인 내용은 전반적으로 바그다드 카페 영화평론기준에서 이루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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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살라모의 피아노 소리는 바하의 “Well Tempered Clavier”(C Major Prelude)이다. 피아노의 평균율(조바꿈이 자연스럽도록 수학적으로 계산해 조율한 음율)의 곡이다. 하지만 영화의 도입부의 이 곡은 시끄럽기 그지없다. 하지만 이 살라모의 반주는 곧 Jasmin의 이해를 통해 클라비어의 원색을 드러내게 된다.
Jasmin의 페니미즘적 시도가 돋보이는 장면은 자기 시간을 활용해 마술을 익히는 장면들이다. 마술이라는 능력 계발을 통하여 본격적인 함께하는 시간과 공간을 창출해내기 시작한다.
하지만 Jasmin의 관광비자 기한을 넘기에 따라, Jasmin은 떠나게 된다. Jasmin이 떠난 이후에 한 트럭기사는 카페에 와서 묻는다. “마술쇼 안해요?” 이에 대답으로 "Magic is gone"이라고 대답한다. 물론 자막엔 그저 “끝났어요”라고 되었겠지만, 실상 기존 회화 구조대로 한다면 “Magic is over"라고 해야 맞다. 대사의 남겨진 잔향을 통해 사람들 내면의 아쉬움을 드러내는 동시에 돌아올 것이라는 복선을 깔고 있다고 보면 된다.
사람들은 후유증을 다들 보인다. 난 자리는 몰라도, 든 자리는 안다고 했던가. Jasmin이 마시는 유럽식 에소프레소 스타일로 커피를 만드는 등, 행동을 통해 사람들의 공허감을 여실히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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