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만나러 갑니다>의 환타지 멜로적 특성 분석
- 최초 등록일
- 2007.01.28
- 최종 저작일
- 20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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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영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의 환타지 멜로적 특성 분석입니다. 죽음의 코드를 중심으로 분석한 것으로 환타지 멜로의 장르적 특성과 내러티브 전략을 위주로 쓰여졌습니다.
목차
들어가는 말
[1]기존 멜로 드라마의 틀 적용
1)사랑하는 사람의 죽음
2)여성스러운 여자 주인공, 가부장제의 승인
3)순수한 사랑, 사랑의 지속-배경으로의 시골풍경
4)운명성의 강조
[2]기존 멜로 드라마의 틀 변형
1)환타지의 적용
2)불안정한 구조에서 안정된 구조로의 결말
3)죽음, 그 이후
4)패턴의 변화
5)이야기의 반전
맺음말
본문내용
들어가는 말
멜로 영화의 내용은 주로 남녀간의 사랑이다. 그리고 대부분 그 사랑은 비극적 결말로 끝이 난다. <러브스토리>속 여주인공의 죽음은 멜로 영화의 공식처럼 보이기까지 한다. 처음엔 주로 여자 주인공이 죽고, 그 변주로 남자 주인공이 죽는다. 죽는 이유는 불치병 내지는 갑작스러운 사고이다. 그렇게 한쪽 연인이 죽고 난 후 남겨진 사람은 슬픔의 눈물을 보이면서 영화가 결말에 이른다. 하지만 최근 2000년대 들어서 일본 멜로 영화는 죽음 그 이후를 다룬다. 여기에 환타지를 입혔다. 연인의 죽음을 슬퍼하면서 그 안타까움을 관객의 마음속에 남겨둔 채 끝을 내리던 멜로에서, 연인의 죽음 그 후 혼자 남겨진 이들의 환타지적인 이야기가 펼쳐진다. 여기서는 <지금 만나러 갑니다.>의 예를 통해 어떤 점이 기존 멜로드라마-여기서 말하는 기존 멜로드라마는 주인공 둘 중 하나의 죽음으로 귀결되는 멜로드라마를 말한다.-와 같은 부분이고 어떤 점이 다른지-왜 죽음, 그 이후를 다루는지-를 살펴보고 장르의 진화에 대해 생각해 볼 것이다.
기존 멜로드라마의 틀 적용
1. 사랑하는 사람의 죽음
기존 멜로드라마의 비극적 장치인 사랑하는 사람의 죽음은 <지금 만나러 갑니다>에서도 쓰여지고 있다. 미오의 죽음은 여기서도 비극적 장치이며 이야기를 끌어나가는 주요한 소재이다. 멜로드라마에서 죽음은 두 사람을 갈라놓는 가장 완벽하고 강력한 장치로 오랜 시간 다루어졌던 소재이다. 현실에서는 사랑하는 사람이 갑자기 죽는 것이 쉽게 일어나지 않는 익숙하지 않은 일이지만 영화 속에서는 매우 빈번히 등장하여 익숙함을 가지게 되었다. 영화 속 익숙한 이야기는 장르 영화의 특징이라고 할 수 있는데 멜로드라마에서는 주인공의 죽음이 영화 속 익숙함이다. 이런 익숙함을 내러티브가 가지는 ‘약호화’라고 볼 수 있다. 영화 속에서 우리는 머리에 충격을 가하면 기억 상실증에 걸리고 다시 충격을 가하면
참고 자료
『대중 영화의 이해』 그래임 터너. 한나래 1994.
『대중 영화와 현대사회』 문재철 외. 소도 2005.
『나의 일본사람 탐험기』 박종현. 시공사 2005.
『글로벌 시대의 일본 문화론』 박용구. 보고사 2001.
「전후 일본 멜로드라마의 근대성 연구-미조구찌 겐지의 세편의 작품 분석을 통해서」 박진경 한양대학교 대학원 19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