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초의를 읽고

소개글

초의라는 뜻은 차, 사상, 예술을 선으로 승화시킨 풀옷의 선승이라는 뜻이다.
작가 한승원이 복원하고 형상화해낸 전작 장편 역사인물 소설로 조선 후기 최고의 지식인이며, 예술가들과 벗하며 시와 그림과 선, 삶과 우주를 논했던 최고의 선승 초의의 일대기를 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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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속성 장(張). 자 중부(仲孚). 호 초의(草衣). 초의라는 뜻은 차, 사상, 예술을 선으로 승화시킨 풀옷의 선승이라는 뜻이다.15세에 남평(南平) 운흥사(雲興寺)에 들어가 승려가 되었다. 작가 한승원이 복원하고 형상화해낸 전작 장편 역사인물 소설로 조선 후기 최고의 지식인이며, 예술가들과 벗하며 시와 그림과 선, 삶과 우주를 논했던 최고의 선승 초의의 일대기를 그렸다.
어린 시절 초의 스님은 집 근처에 있던 연못에 빠진 일로부터 시작된다. 이 연못1)은 연꽃이 피어 있는 곳으로 ‘생사윤회에서 벗어나 새로운 삶을 꿈꾸는 정통왕생의 소망을 의미’ 하는 곳이기 때문에 우주적인 상징적인 의미를 갖는다. 연못에 빠진 초의는 근처를 지나던 한 스님에 의해 구출되었는데 그 스님은 초의의 조부와 모친에게 그를 출가 시킬 것을 권유하지만, 세월이 조금 더 흐른 후에야 초의는 출가의 길을 걷게 된다. 연못은 하늘을 머금고 있는 숭엄하고 신비스러운 세계를 상징함은 물론 연꽃을 피우는 하나의 우주적인 자궁이었다.

인간은 세상을 살아가면서 “美”라는 요소를 대단히 중요하게 생각한다. “미”의 사전적 해석은 ‘눈 따위의 감각 기관을 통하여 인간에게 좋은 느낌을 주는 아름다움’을 말한다. 미적 태도를 지니면, 이에 상응하는 다른 단어들을 상당히 많이 사용할 수 있다. 이를테면 비체계적이고 불완전하지만, 다음과 같은 다양한 표현이 있을 수 있다. “강렬한”, “성공적인”, “아름다운”, “흥미로운”, “기발한”, “인상적인”, “심오한”, “웅장한”, “압도하는”, “매혹적인”, “진부한”, “실패한”......

<<초의>>는 비체계적이고 불완전한 단어로 표현한다면 “강렬한”, “성공적인”, “아름다운”, “흥미로운”, “기발한”, “인상적인”, “심오한”, “웅장한”, “압도하는”, “매혹적인”이다. 이렇게 표현하는 것은 취미판단의 규정 근거는 주관적으로, 관찰대상에 대한 판단 주체, 즉 독자의 관점이 쾌 혹은 불쾌한 상태로 선택되어 작동하기 때문이다. 주관적이라는 것은 한 개체가 만족과 불만족을 느끼는 것이며 이는 ‘쾌’ 또는 ‘불쾌’의 감정” 이다.
유쾌한 만족은 ‘쾌’이다. 만족은 아름다운 대상에 대해서 쾌적함을 느끼는 것을 말한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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