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글
죽음에 관한 주제인 고전작품을 선별하여
알아보기 쉽고 깔끔하게 정리한 레포트입니다.
목차
Ⅰ. 들어가면서
Ⅱ. 사별을 주제로 한 고전문학작품(작품,감상포인트)
ⅰ) 부부간의 사별
ⅱ) 자식과의 사별
ⅲ) 동기간의 사별
ⅳ) 친구와의 사별
Ⅲ. 나오면서
본문내용
Ⅰ. 들어가면서
이별은 동서고금(東西古今)을 통하여 끊임없이 문학 작품의 제재가 되어왔다. 이는 만남의 기쁨보다는 이별의 슬픔이 사람들에게 더 곡진한 감정을 일으키기 때문일 것이다. 회자정리(會者定離)라는 말이 보여주듯이 인간 삶의 총제적인 모습은 수없는 만남의 이별의 연속이다. 따라서 인간의 정서를 그 주된 영역으로 하는 문학에서 이별의 문제는 중요한 연구 대상이 된다.
본고에서는 이별 중에서도 가장 슬픈 이별이라 할 수 있는 ‘사별(死別)’을 주제로 한 고전문학작품을 부부간의 사별, 자식과의 사별, 동기간의 사별 그리고 친구와의 사별이라는 주제로 나눠 살펴보도록 하겠다.
Ⅱ. 死別를 주제로 한 고전문학작품
ⅰ) 부부간의 사별 - 사랑을 잃어버린 상실의 허전함
ㄱ. 남편이 부인을 잃었을 때
옛 문집을 보다 보면 도망문(悼亡文), 즉 죽은 아내를 생각하며 지은 시문이 의외로 많은 것에 놀라게 된다. 조사를 하면서 본 것만도 어림잡아 수십 편이 넘는다. 그 글 마디마디 마다 평생 고생만 하다 죽은 아내를 향한 미안함과, 살아 잘해주지 못한데 대한 회한에 젖어 목이 메이고 만 사연들을 살펴보기로 하겠다.
(1) <내 마음의 이 슬픔(配所輓妻喪)> - 김정희(金正喜)
월하노인 통하여 저승에 하소연해
내세에는 우리 부부 바뀌어 태어나리
나는 죽고 그대만이 천리 밖에 살아남아
그대에게 이 슬픔을 알게 하리라
聊將月老訴冥府 來世夫妻易地爲
我死君生千里外 使君知我此心悲
[註] 배소(排簫) : 귀양지. 월노(月老) : 부부의 인연을 맺어 준다는 월하노인 月下老人.
역지(易地) : 처지를 바꾸다.
✍ 감상 포인트
이 시는 추사 김정희가 만년에 제주도에 유배 갔을 당시 지은 시이다. 절해고도 제주도에서 실의의 귀양살이를 하고 있던 늙고 병든 노정 객에게 아내의 부고가 날아들었다.
참고 자료
① 단 행 본
정민, 『미쳐야 미친다』, 푸른역사, 2004.
김도련 외, 『꽃피자 어데선가 바람불어와』, 교학사, 1992.
국어국문학회 편, 『고시조 연구』, 태학사, 1997.
국어국문학회 편, 『한시 연구』, 태학사, 1997.
정민, 『한시미학산책』, 솔, 1996.
정민, 『한서 이불과 논어 병풍』, 열림원, 2000.
박춘우, 『한국 이별시가의 전통』, 도서출판 역락, 2004.
빈교어문학회, 『조선조 시가의 존재 양상과 미의식』, 1999.
② 인터넷 사이트
네이버 블로그, 이응태 부인 출토 편지,
http://blog.naver.com/ptahotep?Redirect=Log&logNo=110002845909
(2006/05/10/21:00쯤)
네이버 카페, 고등학교 고전운문 완벽 정리,
http://cafe.naver.com/hymm1.cafe?iframe_url=/ArticleRead.nhn%3Farticleid=3377
(2006/05/11/23: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