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 운동의 미래

소개글

신자유주의 시대, 노동 운동의 미래에 대해 쓴 레포트입니다.
특히 여성 노동 운동의 미래에 대해서 상술하고 있습니다.
신자유주의 시대에 노동 운동의 연대는 어려움이 커지고, 점점 비정치화되는 성향을 보이는 것에 대한 비판과 대안에 대한 모색을 담고 있습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서론]
‘지구화 시대’가 우리 사회에서 활발하게 논의되기 시작된 것은, 고작 10여년정도의 역사밖에 되지 않았다. 하지만 유의하게 사용되는 ‘지구촌 시대’나 ‘세계화 시대’까지 포함한다면, ‘지구화 시대’는 현재 한국 사회의 담론에서 가장 수위의 사용 빈도를 차지하는 용어일 것이다. 이처럼 한국 사회에서 ‘지구화 시대’에 대한 논의가 활발히 이루어지는 것은 ‘지구화 시대’가 일국이 거스를 수 없는 세계적인 대세며, 한국 사회가 이미 지구화 시대에 포섭되었다고 인식되기 때문이다.
‘지구화 시대’의 특질들은 매우 다양하지만, 그 기본적인 전제는 자본주의적 시장 경제 체제의 가속화/신자유주의의 보편화로 나타나는 ‘자본의 기능 확대’다. 자본의 기능 확대에 따라서, 자본과 노동의 문제도 일국의 범주를 넘어서 통합되어 운영된다. 이러한 통합 과정에서 발생하는 여러 노동 문제들이 세계적으로 이슈화 되고 있다. 하지만 그러한 문제들에도 불구하고, ‘지구화 시대’는 이미 하나의 “전제”로 기능하고 있다. 노동운동은 직접적으로 자본의 관계를 맺고 있다. 그렇기에 노동운동은 자본의 통합이라는 ‘지구화 시대’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게 된다. 내가 다루고자 하는 여성노동운동의 미래 또한, 이 지구화라는 논점을 벗어나서 이해될 수 없다. 그리고 여성노동운동의 소수성에 따라, 그 미래와 대안에 대한 모색이 다른 노동 운동들보다도 더욱 절실하게 필요하다.

[본론]
내가 여성 노동운동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은, 노동 운동의 역사에서 여성이 배제되어 기술되며, 그 역할이 축소/은폐되어 나타나기 때문이다. 자본의 본원적 축적기 당시에 많은 수의 여성 노동자들이 성인 남성에 비해서 상당히 저가의 임금을 받으면서 노동력을 착취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그에 대한 평가·논의는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으며 노동운동사에서 나타나는 것은 오로지 남성뿐이다. 그 후에 정착된 “남성: 생계부양자/ 여성: 가정주부” 라는 구도 아래에서는, 여성의 노동운동뿐만 아니라, 노동 그 자체가 사회적으로 은폐된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