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민족이란 무엇인가
- 최초 등록일
- 2007.01.09
- 최종 저작일
- 20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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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에르네스트 르낭의 `민족이란 무엇인가`를 읽고 요약, 비판해 자기 견해를 드러낸 것입니다.
수업시간 과제로 교수님 마음에 드셨는지 칭찬도 받았다는 ^-^;
목차
■ 문제 제기
■ 민족 그리고 평화
■ 인종주의
■ 하나의 유럽
■ 민족, 그 생각의 전환
본문내용
■ 문제 제기
이 지구상에 과연 순수 혈통의 단일 민족은 존재하는 것인가? 르낭의 견해를 따르자면, 대답은ꡐNoꡑ라고 말할 수 있다. 그는 1870년 독일-프랑스 사이의 전쟁(보불전쟁 프로이센과 프랑스 간의 전쟁. 직접적인 계기는 에스파냐 국왕 선출문제를 둘러싼 양국간의 분쟁이고, 그 과정에서 일어난 엠스 전보사건은 사건의 연출자인 비스마르크의 예견대로 프랑스와 프로이센 양 국민을 격앙케 하여 1870년 7월 19일 프랑스가 선전포고를 하였다. 전황은 프로이센 독일군이 압도적으로 우세하여 9월 2일 나폴레옹 3세는 독일군에게 항복하였다. 그러나 독일군은 계속 다시 진격하여 파리를 포위하고, 파리에서는 공화제 국방정부가 조직되어 프랑스 국민은 더욱 완강하게 독일군에 저항하였다. 그러나 1871년에 패배 후, 2월 베르사유에서 평화협정, 5월 프랑크푸르트에서 강화조약이 체결되어 프랑스는 독일에 배상금 50억 프랑을 지불하고 알자스-로렌의 대부분을 할양하였다.
)에 병합된 알자스와 로렌지방 현재 프랑스의 오랭․바랭․모젤 주들에 해당하는 지역. 프랑스-프로이센 전쟁 직후인 1871년 프랑스가 독일에게 양도한 영토를 이르는 이름이었다.
을 프랑스로 귀속시키는데 대한 정당한 근거를 암묵적으로 제시하려는 의도 에르네스트 르낭, Qu`est-ce qu`une nation? 『민족이란 무엇인가』(책세상, 2002) p.107
를 가지고 〈민족이란 무엇인가〉 이 책의 〈프랑스와 독일의 전쟁〉은 1870년 《Revue des Deux momdes》에 실린 것을 옮긴 것.
라는 강연을 펼쳤으며 그를 통해 진정한 민족의 개념과 당시의 세계의 혼란을 종식시키고 평화를 가져올 대상을 밝히고 있다.
르낭의 견해는 문화적, 역사적 자부심으로 뭉친 19세기 유럽인의 모습을 전형적으로 보여주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 하다. 르낭이 밝히고 있는 ‘민족’의 개념은 무엇일까?
프랑스와 독일의 전쟁, 그리고 특히 프랑스의 패배와 그에 따른 영토의 축소, 르낭의 기대와는 다르게 이루어진 독일의 프로이센화 봉건제도가 몰락하던 시기에 태동한 군국주의의 지배는 자본주의의 발흥기에까지 연결되었다. 프로이센 군국주의는 단순히 근대시민혁명을 좌절시키는 역할을 했던 것이 아니라 오히려 부르주아지를 부상시키는 데 보다 큰 기여를 했다. 군국주의는 프롤레타리아 운동으로부터 부르주아지를 보호하면서 전쟁을 통하여 프로이센화(化)라는 형태로 독일의 통일을 달성했다.
등은 르낭의 사고에 커다란 영향을 끼친다. 프로이센식의 인종, 언어, 종교에 기초한 민족의 역사적 개념에 반하여 르낭은 전쟁에서 비롯된 가혹한 상황을 비난하고 프로이센 귀족들의 시대에 뒤진 생각을 비판했다. 알자스, 로렌 지역 주민 당사자들의 의견은 묻지도 않은 채 그들의 소속을 강요함으로써 독일 민족이라고 결정해버리는 프로이센의 사고를 인정하지 않았던 것이다. 이러한 르낭의 주제의식들이 집결되고 발전되어 명쾌하게 요약된 것이 바로 1992년 소르본 대학에서 강연한 〈민족이란 무엇인가〉이다. 에르네스트 르낭, 같은 책, p.98~99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