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프카 성

소개글

카프카 난해한 소설의 <성>에 대한 줄거리를 쉽고 명료하게 간추렸으며-
사이사이에 제 생각과 느낌을 풀어 썼습니다.
편이상 한장이라 표기했지만
한장반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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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수업이 끝나자마자, 도서관으로 뛰어 갔다. 날아갔다는 표현이 더 적합한 거 같다.
꼭 이번만큼은 책을 빌려보자는 일념으로 날아갔다.
그 결과 내 책은 물론 친구 책까지 같이 빌려주는 여유를 만끽했다.
한 눈에도 오래된 책처럼 보였다. 첫 장을 넘기니 오래된 책만의 누런 냄새까지 났다.
이 소설은 주인공의 이름을 K 로 설정했는데, 책을 다 읽고 나니 이해가 갔다.
영원한 이방인 "K" 마을사람에게 환영받지 못한 주인공.
생각해 보니 마을 사람들은 그가 ‘어떤 인물인지’ ‘왜 우리 마을에 왔는지’ 만 궁금했을 뿐 그의 이름이던지 그의 과거에 대해선 아무도 묻지 않았다.
`성`은 주로 대화에 의해 이야기가 진행 되는데, 대화가 무척 논리적일 뿐 아니라 아주 세세하게 묘사되어 있었다. 즉 모든 설명이 대화로 이루어져 있는 것이다.
난 이 소설을 난해하다, 지겹다, 당혹스럽다, 내가 도대체 왜 이런 소설을 읽어야 하는지 연실 불평하며 읽었다. 약 20년 전에 번역된 글이라서 그런지 번역의 열악함이 이 소설을 즐겁게 못 읽은 이유인거 같다.
책을 읽으면서도 이해가 안 되는 부분은 그냥 넘어갈까 하였으나 찝찝한 마음에 다시 읽었다. 줄거리는 대충 이러하다.
어느 겨울밤에 주인공 K.는 성에 소속된 한 마을에 도착한다. 마을의 여관에서 그는 베스트베스트 백작이 직접 자기를 측량기사로 초빙했다고 주장한다. 이튿날 아침 K.는 성으로 가려고 하지만 그곳으로 가는 길은 발견되지 않는다. 그는 여관으로 돌아와 두 명의 조수를 만난다. 이어 전령인 바르나바스가 클람이라는 고관이 서명한 편지를 가지고 온다. 내용은 성 당국에서 그를 채용한다는 것이었다. 이날 저녁 K.는 술집에서 프라이다라는 여자를 만나는데 프라이다는 클람의 애인으로서 K.에게 몸을 바친다. 이튿날 두 사람은 K.의 방에서 잠을 자며 보낸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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