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미디어론]유비쿼터스 시대의 가상콩트

소개글

일기형식으로 쓴 글입니다. 유비쿼터스 시대의 생활모습이 표현되도록 썼습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나는 30대 직장인이다. 교외의 주택에 살고 있다. 매일 서울로 출퇴근한다. 저녁 7시가 넘어야 집에 겨우 도착하는데 거의 녹초가 된다.
직장여성도 예전에는 가사노동을 했다지. 나에게 가사 노동이란 것은 잊혀진지 오래다. 인터넷에서 다운로드받은 레서피에 따라 신선한 요리를 뚝딱 만드는 오븐이 있으니 내가 요리를 못해도 괜찮다. 세탁과 청소는 로봇의 몫이다. 세탁은 한번 돌리면 건조가 끝나서 나오고 로봇이 다림질을 한다. 청소 로봇은 하루 종일 쓸고 닦는데 사람보다 낫다. 집안의 위생상태, 세균, 공기오염정도를 측정하여 매일 내 PDA로 보내온다. PDA 하나로 집 전체가 관리되니 예전보단 훨씬 편리해졌다. 큰 집을 사람을 써서 관리하려면 비용도 더 들었다.
집에 돌아오는 시간에 맞추어 난방시스템을 작동시키고, 더운물을 욕조에 받아놓는다. 집에 들어서면 귀여운 로봇강아지들이 꼬리를 흔들며 반긴다.
우리 집의 아름다운 정원은 나의 자랑이다. 온도는 최적으로, 물은 적당하게. 정원 관리 시스템에 의해 너무나 잘 가꾸어졌다. 화초의 상태는 매일 내 PDA로 전송된다.
예전에는 DVD로 영화를 자주 보곤 했었다. 지금은 DVD가 있긴 하지만 모두 수집용이다. 메이킹필름 따위나 OST까지 묶음으로 팔리고 있다. 단순히 영화를 보는 용도라면 텔레비전으로 이용할 수 있는 유료서비스를 신청하면 된다. 역시 내 PDA에 방송프로그램이나 영화 제목만 입력하면 바로 고화질의 영상을 볼 수 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