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연극 산소 감상문

소개글

과학사 시간에 과학연극 `산소`를 보고 제출한 감상문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이 연극은 2001년 스톡홀름 노벨상선정위원회가 노벨상 제정 100주년을 맞아 노벨상이 제정되기 전에 공을 세운 과학자에게 "제1회 거꾸로 노벨상" 수여 계획을 세우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려냈다.
노벨상 심사 위원회는 1777년 셸레, 프리스틀리, 라부아지에 등 실존한 3명의 화학자 가운데 현대 화학의 태동이 된 산소(Oxygen)를 최초로 발견한 과학자를 찾기 위한 논쟁을 벌인다. 그러나 위원들의 논쟁만 더욱 심화되고 좀처럼 합의점이 나타나지 못한다.
화학이라는 학문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판단되는 산소의 발견에 대해 ‘거꾸로 노벨화학상’을 주자는 데에는 합의하지만 누구에게 상을 줘야 하는지는 연극이 끝날 때까지 결정되지 못한다.
누가 먼저 발견했는지(셸레), 누가 먼저 발표했는지(프리스틀리), 누가 먼저 정확한 이해를 정립하고 대중화 시켰는지(라부아지에)의 차원에서 각각 그 중요성이 논의되기 때문이다.

이 연극은 과학자들의 보수적이고 방어적 행동양식을 통해 과학이란 분야에 관한 생각과 비판을 이끌어낸다.
특히 위원회 위원장과 그의 조수는 여성으로 등장하여 보수적인 그 영역에서 자신의 능력을 십분 발휘하는 모습이 귀감이 되었다. 또한 1777년 당시 화학자들 곁에서 남편들을 지켜주고 도와주었던 부인들의 모습도 빼놓을 수 없다. 남성들만의 영역처럼 치부되던 과학계는 자기 성찰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