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텍스트성의 고찰
- 최초 등록일
- 2007.01.06
- 최종 저작일
- 20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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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국어 의미학 시간에 텍스트성의 고찰에 대해 논문식으로 작성한 리포트입니다. 텍스트성의 고찰을 인터넷 유머나 만화등을 통해 고찰해보았습니다. 문헌을 참고하긴 했지만 제 생각이 더 많이 첨가되어있으며 참신한 리포트를 원하시는 분들께 많은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됩니다.
목차
<시작하는 말>
<본론>
<맺음말>
본문내용
<시작하는 말>
이미 제 7차 교육과정에서는 정보화 시대의 새로운 언어교육에 대한 시대적 요청에 부응하기 위해 현대인의 언어생활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미디어를 교육 내용 안에 포함시켜 두었다. 아직까지는 그 내용이 대체로 미디어를 활용하여 문자 언어나 음성 언어를 이해하는 데 그치는 경우가 많으나, 특히 고등학교 일반 선택 과목인 <국어생활>에서는 매체의 영향, 매체 자체의 소통 현상 이해, 매체 텍스트 이해 등을 그 교육 내용으로 도입함으로써 다양한 미디어 텍스트의 이해를 국어교육의 한 영역으로 위치 지워 놓았다지만 여전히 매체의 텍스트 영향에 대한 고찰은 부족한 것이 현실이다. 유머는 담화에 있어서 협동의 원리를 위배함으로써 웃음을 유발하는 현상인데 협동의 원리는 담화론에 있어서 대화 참여자들이 대화를 제대로 이끌어 나가려는 기본적인 협동 원리를 지키고 있는 것을 말한다. 화자는 의도적으로 협동의 원리를 위반할 수도 있고, 청자는 또 화자의 의도적 격률 위반이 오히려 협동 원리를 준수하가 위한 하나의 방안임을 알 수 있는데 유머 역시 협동의 원리를 위반함으로써 웃음을 유발하려는 현상이라고 나는 보았다.
<맺음말>
지금까지 인터넷 유머에 대한 텍스트의 기준을 벗어나 유머를 유발하는 경우에서 시작하여 비판적인 시각을 갖고 바라봐야하는 패러디까지 살펴보았는데 인터넷 유머에 대한 이해는 이제 학생들을 이해하고 사회적 문화를 이해하는데 중요한 언어 텍스트이다. 이는 끊임없이 자유롭게 정보를 생산, 복제, 수정, 이동할 수 있게 하는 인터넷이라는 매체적 존재 조건 속에서 문자 언어 및 시각 이미지가 지니는 효과와 결합된 것이기 때문에 단지 인터넷상에서 네티켓을 지키는 문제, 즉 다른 이의 인격을 존중해야 한다는 당위적이고 윤리적인 처신의 문제로만 볼 문제가 아니라, 다중문식성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텍스트가 인터넷이라는 매체적 존재 조건 속에서 의사소통의 메커니즘 속에 위치 지워질 때 발생할 수 있는 의미 작용의 과정에 대한 비판적으로 이해하고 창의적으로 개입할 수 있는 교육을 강조하는 차원으로 나아가는 교육으로 보아야 한다. 또한 인터넷 유머의 표면에 담긴 의미만을 이해하는 것이 아니라 다중문식성을 바탕으로 그 이면에 담긴 의미까지 이해하고 수용할 수 있는 방향으로 교육이 나아가야 한다. 기존의 국어교육의 틀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미디어를 첨가하는 것이 아니라, 일상의 문화, 대중문화에 대한 비판적 이해와 참여 능력으로서의 문화적 능력의 함양을 중심으로 한 문화교육으로서의 인터넷 문화의 이해 교육이 필요하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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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기(2002), 문화적 문식성의 국어교육적 재개념화, 국어교육학연구 15, 국어교육학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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