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학급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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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학급 방문 후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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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5월 19일 몇몇 같은 과 사람들과 함께 부천시 원미구 춘의동에 있는 춘의성심어린이집을 찾았다. 너무 많은 인원이 한꺼번에 간 관계로 직접 수업 참관을 할 수는 없었지만 통합 학급을 담당하고 계시는 김도경 주임 선생님으로부터 통합 교육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과 그분께서 담당하시는 통합 학급에 대한 정보를 들을 수 있었다.
김도경 선생님께서는 우선 통합 교육의 역사적 배경, 효과, 통합 교육 활성화를 위한 교사의 역할에 대해 설명해 주셨다. 물론 특수교육 수업시간에도 다룬 내용이었지만 다시 한번 통합 교육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었다.
통합 교육은 다양한 교육적 필요와 능력을 가진 아동들이 함께 교육받는 것으로서 그 특징은 장애아동과 비장애아동이 사회적 활동이나 교수활동에서 의미 있는 상호작용을 하는 것이다. 통합 교육이 시작되게 된 것은 약 20년 전인데 문화적으로 정상적인 개인의 행동 및 특성을 형성하고 유지하기 위해서는 가능한 한 문화적으로 정상적인 수단을 사용해야 한다는 철학적인 믿음, 탈 수용시설화 운동, 자본주의 산업사회에서 국가가 장애인들을 수용소에 모아놓고 생활하도록 완전히 서비스하는 것은 수지타산이 맞지 않는다는 점으로 인해 통합 교육이 시작되게 된다. 불과 20년 전까지만 해도 장애인들을 수용소에 모아놓고 외부와의 접촉이 거의 없이 살게 했다는 사실이 나에게 매우 충격적으로 다가왔다. 또한 아직도 수용소는 아닐지라도 거의 수용시설처럼 운영되고 있는 시설이 존재한다고 하니 놀라움을 금할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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