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를 심은 사람 -장지오노- 에 대한 형이상학적 관점

소개글

나무를 심은 사람을 보고 내용정리와 내용에 대한 형이상학적 의미를 부여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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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한 남자는 알프스의 오래된 마을을 지나게 된다. 그곳은 온통 황무지였고 살아있는 것이라고는 야생라벤더 뿐이었다. 쓸쓸하고 황량한 경치만이 끝없이 그의 눈앞에 펼쳐져 있었다. 마을이 보였지만 집들만이 옹기종기 모여 과거의 흔적만이 남아있었다. 그는 물을 찾아야 했다. 한참을 걸어가도 바람만 으르렁거리면서 불고 있었다. 5시간을 걸었지만 물은 보이지 않았다. 그곳에서도 라벤더만 자라고 있었다. 한참을 걸어간 다음에야 누군가를 만났다. 양치기였다. 그는 30마리 정도의 양들과 함께 있다. 그 노인은 우물에서 물을 길러주었다. 그 노인은 말이 없었지만 결코 힘든 기색은 없었다. 자신감에 차있는 사람이란 생각이 들었다. 노인의 집안은 깨끗했고 외모 또한 깔끔하게 정돈되어 있었다. 노인의 개도 주인을 닮아 조용했다. 예전 그곳의 마을 사람들은 모두 가난했다. 그곳 사람들은 끔찍한 현실 앞에서 무너졌다. 여자들은 분노로 가득 차 있었고, 모든 것을 경쟁했다. 좋은 일이든 나쁜 일이든 더 잘하기 위해 경쟁했고 칭찬이든 비난이든 더 받기 위해 경쟁했다. 사나운 바람이 불었고 그 바람처럼 그 마을의 사람들을 변화시켰다.
노인의 노인은 도토리를 가려내기 시작했다. 좋은 도토리와 나쁜 도토리를 정성스럽게 가려내기 시작했다. 그 노인과 함께 있는 것만으로도 그는 평화로워했다. 노인은 양떼들을 목초지로 데려갔고 도토리를 물이든 양동이에 푹 담았다. 개에게 양떼를 맡겨두고 자신의 땅도 아닌 곳에 노인은 도토리를 심기 시작했다. 점심때쯤 노인은 다시 도토리를 가려냈다. 그는 3년간 10만 그루의 나무를 심었다고 한다. 그중 2만 그루가 살아남았고 또 그중 1만 그루는 다람쥐가 갉아먹고 지역의 특별한 기후인 프로방스 기후로 죽고 1만 그루가 살아남는 다고 했다. 그 노인은 엘지아르 부피에이다. 그의 나이 55세. 젊은 청년이 보기에는 죽을 때만을 기다릴 것 같은 나이. 그의 삶은 산 아래서 농사를 짓는 것이 인생이 전부였다. 노인은 아내와 아들을 잃었다. 그 이후 꿋꿋이 그는 그 일을 계속해왔다고 한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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