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전정화사건
- 최초 등록일
- 2006.12.28
- 최종 저작일
- 20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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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요한복음이해
복음서는 단순히 예수의 생애와 사건들만을 다룬 것이 아니다. 복음(eujaggevlion) 이라는 말은 ‘기쁜소식’으로 성서의 복음서는 예수의 이야기가 세상에 선포되는 기쁜 소식을 전하는 것이다. 복음서는 좁은 의미로는 정경의 4복음서를 말하나 원래의 광범위한 의미로는 외경까지도 포함한다고 할 수 있다. 여기에 담겨져 있는 내용들은 오늘날 우리가 알고 있는 단순한 전기의 형식을 띠는 것이 아니라 고대의 전기 형식을 띠는 것으로 선 이해 되어야 한다. 이러한 전기 형식은 그 인물의 직접적인 인격을 설명하기 보다는 특징들에 강조점을 두는 ‘장르’형식을 취하며 저자의 독특한 신학적 관점과 과장과 허구가 들어가게 된다. 그러하기에 각각의 복음서는 따로 존재하는 것이며 우리는 이 복음서에서 사진을 기대하기 보다는 저자의 관점으로 그려낸 예수에 대한 초상화로 봐야 할 것이다. 이러한 전제에서 요한복음의 본문을 살펴볼 수 있다.
요한복음의 본문을 이해하고 그 세계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우리는 저자의 신학과 ,다른 복음서와의 관계에 대한 선 이해가 있어야 할 것이다. 요한복음은 얼핏보아도 참신하고 신비한 세계를 보이며, 독특한 언어, 독특한 상징, 그리고 독특한 신학적 관점을 간직한채 우리를 그 길로 이끌어줌을 알 수 있다. 요한복음을 읽어 가면, 곧 바울의 세계, 공관복음의 세계와 차이가 있음을 알 수 있다. 그리고 독자는 요한신학의 중심사상, 통일성등을 조금이나마 이해하게 된다.
요한복음이 보여주는 경이적 천재성은 예수의 생애에 일어난 사건들을 해석하여 깊은 신학적 의미의 초석을 세웠다는 점에서 분명하다. 요한복음의 저자의 신학적 이해는 예수사건을 중심으로 깊은 통찰력을 보이며 구속론으로 성부․성자․성령의 관계를 세웠으며, 복음을 통하여 예수에게 믿음으로 응답하는 모든 인간에게 삼위일체의 사랑을 이해하게 한다. 이러한 세계의 총체적인 이해를 위해서는 먼저 본문 이해를 위한 요한복음의 전반적인 상황들에 대한 이해는 필수적이다.
여기서는 성전정화 사건을 다루기 위한 요한복음의 독특한 상황을 이해하기 위한 공관복음서와의 차이에 대한 이해가 또한 필요하다. ‘성전정화 사건’ 자체가 4복음서에 동일하게 나타나는 것임에도 불구하고, 요한복음은 유독 그 특성에 있어서 구조와 신학적 차이를 보이기 때문이다.
목차
요한복음이해
요한의 신학
·저자
목적과 상황
요한복음의 신학
본문내용
요한의 신학
요한복음의 신학을 이해하는데 있어서는 많은 이론들이 필요할 것이다. 그러나 여기서는 그 저자와 중요한 신학적 사상들을 통해 요한의 메시지를 읽어갈 것이다. 그에 앞서 바레트(C.K. Barrett)가 다음과 같이 논평한 것은 우리가 염두해 두고 시작해야 한다.
요한의 신학을 이해함이 그가 누구인지나 그의 이름을 아는 것보다 더 중요하고, 그가 사용한 자료와 그가 어떻게 사용했는가의 이해는 그가 언제 집필했으며 어디에서 썼는가를 밝혀 내는 것보다 더 중요하다. 사실 현재의 자료와 증거로서는 저자가 누구이며 집필연대가 언제이고 집필 장소가 어디인가를 정확하게 정립하기란 불가능하다.(..........참고도서 달기)
․저자
요한복음의 저자는 누구였을까? 그 외적증거로 접근을 하면 교회 전통에서 찾을 수 있다. 4세기의 유세비우스의 증언이 요한임을 말하는데서 요한복음의 저자는 요한이 되었다. 그에 앞서서 초대교회의 폴리캅,이레니우스는 “주의 품에 기대었던 사랑하는 제자가 에베소서에서 썼다”라고 말하면서 사도 요한임을 밝히고 있다.
그러나그 내적 증거로 들어가서 본문에서 그 저자를 살펴보면 확실한 사실은 그 저자의 의도는 자신이 저자 미상으로 남아 있기를 원했다는 것이다.
ⅰ. 그 저자는 13장23절에 보면, 최후의 만찬이 있었을 때에 “예수의 품에 의지하여 누웠는지라”라고 소개받은 사랑하는 제자였다고 한다.
ⅱ. 19장 23-26, 35절에 보면, 예수의 십자가 밑에 남아 모친 마리아의 보호를 부탁받은 말하자면 예수의 운명을 지켜 본 그 제자이다.
ⅲ. 20장 2-10절에 보면, 부활의 아침에 베드로와 함께 무덤으로 달려간 제자로서 수의를 보고 믿은 자이다.
ⅳ. 21장 20-23절에 보면, 해변에서 “그물을 배 오른편에 던지라” 일러준 낯선 이를 예수로 알아본 유일한 제자이다.
ⅴ. 대제사장의 얼굴을 알고 있는 사람으로 하속들에게 이야기하여 베드로를 저택의 뜰안으로 들어가게 했다.(18:15-16)
이러한 사실 외에 요한복음 자체가 획실히 주장하는 저자는 21장 24절의 “이일을 증거하고 이 일을 기록한 제자가 이 사람이라 우리는 그의 증거가 참인 줄 아노라”라는 구절에서 드러나는데, 이는 저자의 자격 규명에 관한 언급이다.
이는 요한복음의 내용 전체가 여러번(최소3회)에 걸쳐 심의된 것이며, 최소한21장이 이 사랑하는(BD) 제자의 저술이라는 사실을 움직이지 못한다.
예수의 사랑하는 제자의 이름이 밝혀진 것은 없지만, 앞에서 언급한 것과 같이 폴리캅(Polycap)에 의한 전통과 이레니우스의 2세기 교회전통에서 증거하기를 교회가 예수의 사랑하는 제자를 가리켜 ‘세베대의 아들’ 요한과 동일시한다고 했다.
현대의 요한복음을 연구하는 학자들은 예수의 사랑하는 제자가 예수의 열두 제자는 아니라고 보며 예수가 부활한 자기의 공동체를 형성하고 그 공동체와 예수의 중간 연결자 되 인물이라고 본다.(예-나사로, 부자청년,도마 등) 그러나 이 인물이 누구인지는 여전히 수수께이며, 특정 인물이 아닌 어느 한 학파, 종파일 가능성도 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