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생활지도와 상담

소개글

생활지도와 상담 시간에 작성한 리포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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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소녀들의 전쟁”이라는 책을 읽으며 여학생들의 은밀한 공격성에 대하여 많은 공감을 했다. 물론 미국의 상황에 관한 책이라 우리나라 정서에 맞지 않는 것도 있었지만 대부분의 피해자들의 생각과 가해자들의 태도 등은 우리나라 여학생들의 실태와 별반 다르지 않다고 생각된다. 은근한 따돌림을 받고, 또한 다른 사람을 따돌리면서 살아가는 것이 익숙해진 많은 여학생들은 그것이 잘못된 것인지를 잘 모르고 있다. 이런 것들을 단지 친구를 사귀는데 있어서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물론 15년 동안 학교생활을 하면서 나도 의도하지 않았던 의도했던 간에 다른 사람에게 따돌림을 받아왔고, 또한 따돌려 왔다고 생각한다. 이런 나의 경험으로 비추어 학교 내에서 가장 아이들에게 따돌림을 받는 유형인 “우월감에 도취되어 있는 아이”에 관해 생각해 보고자 한다.
많은 여성들은 인간관계에 있어 항상 긴장감을 늦추지 않고 있다. 오늘은 내 편일지 모르지만 내일은 다른 편이 될 아이들이 주변에 수두룩하게 존재하기 때문이다. 또한 여성특유의 세심함은 다른 사람들의 행동과 표정변화에도 민감하게 작용하기 때문에 상대방의 의도한 바를 읽어내기 위해 무던한 노력을 쏟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여성들 사이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것은 자신보다 뛰어나다고 생각하는 아이를 동경하여 친하게 지내려 노력하면서도 그 아이의 지위에 대하여 질투하는 것이다. 동경과 부러움을 넘어선 질투는 큰 힘으로 작용하여 많은 여성들을 곤란하게 하고 있다.
어머니 말씀에 의하면 예전에는 많은 학생들이 자신보다 잘난 친구들을 질투하여 소외시키는 것이 아니라 부러워하고 친해지기 위해 무리에 끼워주어 같이 놀면서 모두 친하게 지냈다고 한다. 그러나 요즘은 어떠한가. 많은 부모들이 아이들을 하나 또는 둘만을 기르고, 가정이 경제적으로 풍족해져 아이들에게 높은 관심을 보이기 시작하면서 아이들 간의 관계양상은 매우 달라졌다.

참고 자료

소녀들의 전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