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인의 사랑

소개글

막스 뮐러의 `독일인의 사랑` 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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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사랑이라는 말은 그 대상이 누구냐에 따라서 그 상황이 어떤가에 따라서 그 때 그 때 새로운 의미를 부여받는다. 연인들간의 불타는 사랑, 부모자식간의 피로 맺어진 사랑, 친구들간의 우정으로 뭉친 사랑, 예수님이 베푸는 아가페적인 사랑 등 참 다양하다. 때문에 우리는 어떤 사랑이든 한번쯤 사랑을 경험한다. “당신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이라는 노래처럼 우리는 사랑을 하고 있는 것이다.
여기 책 속에 사랑하고 있는 사람이 있다. 이 소년은 신분의 높고 낮음이 엄격한 사람들의 세상 속에서, 나의 것과 남의 것이 결코 같지 않은 타인들뿐인 세상 속에서 하지만 그것들을 전혀 개의치 않는 순수한 소년이었다. 소년은 그러한 순수한 마음으로 병들고 허약한 ‘마리아’라는 신분이 높은 여인을 사랑하고 있다. ‘어린 시절이란 신비와 비밀을 지니고 있다’로 시작한 것처럼 어린 시절의 신비와 비밀..그 속의 경이로움 어린 소년의 사랑이 바로 그것이었다. 어떤 어휘로도 그 마음을 적절하게 표현할 수는 없을 것이다. 주인공처럼 우리는 모두 고요한 경이의 숲을 지나왔다. 우리들은 모두 한 때 그 지극한 행복감에서 눈을 떴으며 인생의 아름다운 현실이 밀물처럼 밀려와 우리의 영혼에 흘러 넘쳤었다. 그 때 우리들은 어디에 있는지, 우리 자신이 누구인지를 몰랐었다. 그 때는 온 세계가 우리의 것이었으며, 우리는 온 세계의 것이었다. 소년처럼 우리도 그런 사랑이 있었을 것이다. 단지 우리는 그것을 지각하지 못하고 있을 뿐이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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