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글
국내 휴대폰업체들은 최근 3~4년간 세계 휴대폰시장 환경 변화에 잘 대응하며 세계 휴대폰시장의 한 축으로 자리매김했다. 하지만 올 2006년도 국내업체들의 실적을 보면 시장점유율과 수익성 모두 과거에 비해 저조한 모습을 보임은 물론이고 VK등과 같은 중견기업의 무너짐을 넘어서 최근 들어 휴대폰 대기업인 팬택계열 또한 자금압박 등에 힘겨워 워크아웃을 선언하기에 이르렀다. 이에 유럽, 북미 등 선진국을 중심으로 성숙기에 접어든 치열한 글로벌 휴대폰시장에서의 경쟁전략을 분석하고자 최근 워크아웃으로 이슈화된 팬택계열을 과제기업으로 선정하였다.
목차
1. 서론
(1) 과제 배경
(2) 국내외 이동통신단말기 시장 현황 및 전망
(3) 팬택계열의 당면 과제
2. 본론
(1) 팬택계열의 성장과 현재
(2) 팬택계열의 위기와 한계
(3) 외부환경 및 내부환경 분석
(4) 팬택계열의 생존전략
3. 결론
(1) 팬택계열의 향후 전망 및 과제
4. 참고자료
본문내용
(2) 국내외 이동통신단말기 시장 현황 및 전망
2006년 전세계 휴대폰 시장은 전년대비 약 17% 성장한 9억 6,000만 대 수준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중국, 인도, 중남미 등 신흥시장의 신규 수요가 지속적으로 확대되었으며 유럽, 북미 등 선진 시장에서 슬림 멀티미디어폰 중심으로 교체 수요가 활발히 일어난 덕분이다. 내수 시장은 휴대폰 보조금 제도 양성화와 DMB폰 선 출시 경쟁 등에 힘입어 전년대비 19% 증가한 1,600만 대를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차세대 휴대폰인 WCDMA폰이 당초 기대치보다 활성화되지 않아 글로벌 테스트 베드로서의 입지가 다소 약화된 점은 아쉬움으로 남는다. WCDMA 시장의 지체는 향후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는 세계 3G폰 시장 선점 경쟁에서 국내 휴대폰 기업에게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2007년 휴대폰 시장은 성숙기 시장으로 진입하면서 지금과는 다른 경쟁 양상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벌써부터 벤큐 모바일의 부도, 중소 휴대폰 기업들의 몰락 등 세계 휴대폰 시장이 메이저 기업 중심으로 재편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저가 시장을 휩쓸 것으로 예상되는 중국 로컬 기업의 점유율 또한 계속 하락하고 있다. 휴대폰 상위 5대 기업의 시장점유율이 2년 전 72%에서 2006년 3/4분기중엔 82%로 높아졌다. 더구나 중국 및 대만 ODM/EMS 업체의 성장으로 국내 중소 기업들은 설 자리를 점점 잃어가고 있다. 이와 같이 휴대폰 산업의 구조조정이 본격적으로 일어나고 있다. 국내 휴대폰 기업들이 과거의 성장 패러다임을 고집하고 글로벌 메이저 기업으로 올라서지 못할 경우 시장에서 도태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참고 자료
권남연 (2004.10), 「팬택&큐리텔의 고속 성장 비결」, 리드앤리더
㈜팬택 (2006.11.14), 「2006년 3분기 보고서」, ㈜ 팬택
㈜팬택앤큐리텔 (2006.11.14), 「2006년 3분기 보고서」, ㈜ 팬택앤큐리텔
박동욱 (2006.11), 「2007년 휴대폰 산업 전망 및 주요 이슈」, LG주간경제
배수한 (2006.11), 「휴대폰, 신흥 저가시장 격전 심화된다」, LG주간경제
한승진 (2006.10), 「휴대폰산업, 전후방산업 위협에 대비하라」, LG주간경제
김현지, 이해성 (2006.12.12), 「[팬택계열 워크아웃 추진] 건설중인 상암동 사옥, 프로게임단 처분」, 한국경제신문
백진엽 (2006,12,11), 「낭떠러지 끝에 선 팬택계열, 앞날은?」, 머니투데이
김태경 (2006.12.11), 「무리한 해외브랜드 전략 ‘화’ 자초」, 파이낸셜뉴스
김원석 (2006.10.26), 「팬택계열, 대대적 구조조정 속뜻은」, 전자신문
국기헌 (2006.12.11), 「갈림길에 선 ‘팬택신화’」, 연합뉴스
최광 (2006.12.12), 「[팬택계열 고강도 자구] 500%넘는 차입금 줄이기 묘책…」, 서울경제신문
박건형 (2006.12.15), 「팬택계열 워크아웃 원인∙전망」, 디지털타임스
팬택계열 인터넷 사이트, www.pantech.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