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서머셋 모옴 단편 - 점심(점심과 여인)
- 최초 등록일
- 2006.12.17
- 최종 저작일
- 20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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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윌리엄 서머셋 모옴 (William Somerset Maugham) 단편
목차
▣ 서머셋 모옴(W. Somerset Maugham)의 삶 및 작품의 특성
- 생 애
- 작품의 특성
▣ 작품 줄거리 및 주요 대화 《점심(The Luncheon) – 『점심과 여인』》 분석
본문내용
▣ 서머셋 모옴(W. Somerset Maugham)의 삶 및 작품의 특성
- 생 애
윌리엄 서머셋 모옴 (William Somerset Maugham-1874.1.25~1965.12.16)은 현대 영국소설가이다. 프랑스 파리에서 태어났기에 불어에 능했다. 부모를 여의고 영국의 목사였던 숙부 맥도날드가에서 소년시절을 보내게 된다. 자식을 길러본 경험이 없는 숙부댁에서 보낸 그 시절의 고독하고 불행했던 생활은 그의 자전적 소설 <인간의 굴레>(Of Human Bondage, 1915)에 생생하게 그려져 있다. 그는 유년기부터 심한 말더듬이였다. 영국에 오기까지 영어를 제대로 배우지 못해서 영어 발음이 좋지 못했기에 친구와 교사에게까지 멸시를 받기에 이른다. 훗날, 이때 얻은 콤플렉스가 그의 문학활동이나 실생활 면에 적잖은 영향을 끼치게 된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그를 자기만의 고독한 세계에 들어앉게 하고, 또한 그 속에서 냉철하고도 냉소적인 눈으로 인간들의 우행과 희비로 뒤얽힌 세상을 내다보게 함으로써 모옴 특유의 문학적 기반을 닦을 수 있게 해주었던 계기가 되기도 했다.
의학에 큰 관심은 없었으나 1892년 런던 성토마스 병원 부속의대에 빈민굴에서 기거하면서 그곳 사람들과도 격의 없이 어울려가며 나날의 생활을 즐겼다. 여기서 그가 맞부딪친 실제의 일들을 사실 그대로 생생하게 그려낸 소설이 바로 그의 처녀작인 <람베드의 라이자>(Liza of Lambeth, 1897)였다. 그것은 자연주의를 추구하던 당시의 지식층에게 상당한 평가를 받았으며, 그 중에서도 저명한 비평가 에드먼드 고스(Edmund Gosse)의 인정을 받게 된 것이 모옴을 직업적인 작가로 나서게 한 결정적인 계기가 되었다. 그후 10 년간은 모옴의 입장에서는 거의 불모의 시기였다. 많은 작품이 뒤를 이어 발표되었지만, 그 어느 것도 그가 바라는 성과를 가져 오지 못했다. 여자를 만났고 연애를 위해서는 돈이 필요했다. 그는 돈이 아쉬워 형편없는 작품을 계속 써냈다고 태연하게 말했다. 그리고 "돈이란 제 육감과 같은 것으로, 이것 없이는 도저히 완전한 다른 감각의 기능을 바랄 수 없다"고도 했다. 그러나 겨우 돈을 마련해 놓고 보니 문제의 여인에 대한 사랑이 식어 버린 다음이라 별수 없이 연애에 쓰려던 돈으로 여행을 했다고 모옴다운 고백도 하고 있다. –그는 엄청나게 여행을 좋아하는 사람이 된다.- 그의 희곡 <프레드릭 부인>(Lady Frederick)이 폭발적인 인기리에 공연되면서 유명세를 타게 된다.
1912 년경부터는 한동안 극작까지도 중단하고 오랫동안 그의 마음속에 체증처럼 엉겨 있던 대작 <인간의 굴레>를 쓴다. 1차대전이 발발하자 자기만이 안일무사한 나날을 보낼 수 없다고 생각한 그는 친구 윈스턴 처칠경(당시 해군장관)을 찾아가 자기도 전쟁에 기여할 수 있게 해달라고 부탁한다. 그러나 마땅한 일자리가 없어 결국 프랑스 전선의 적십자 야전병원에 근무하게 된다. 여기서 그는 훗날 그의 비서가 된 미국인 제럴드 핵스턴과 알게 된다. 이후 그와 함께 떠나는 남양제도 여행을 시작으로 제럴드는 모옴의 여행에는 언제나 동행을 하게 되며, 두 사람 사이의 깊은 우정이 결국은 부인과의 결혼생활까지도 파국으로 몰아가는 결과를 가져오게 된다. <면도날>이라는 작품에서도 보여지듯이 그는 동성애적 경향을 가진 듯 하다. 쉰 세살 이혼한 이후에는 줄곧 독신으로 지내며 열정적인 작품 활동을 하며 여생을 보냈다.
참고 자료
모옴 단편집 / 서문문고(1997) / 이기석 옮김
서머셋 모옴 단편집 / 청목사(2001) / 윤형묵 엮음
서머셋 모옴 / http://www.hinikki.com/ "모옴의 생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