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민화

소개글

일본인 야냐기 무네요시가 수집한 고급 우리민화를 보고 느낀점 중심으로 서술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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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연화도는 약간은 추상적이면서도 멋스러운 현대 미술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옛사람들의 미감이나 지금의 우리나 아름다움을 보고 느끼는 생각은 별반 다르지 않은 것 같다. 오래되어 낡은 느낌이 있지만 그것조차도 그림과 조화되어 있었다.
도대체 이 작품의 작가는 누구일까? 자욱한 운무속에 학이 뛰노는듯.. 섬세하고 은은한 배경색이 아름다운 화접도(가리개 병풍) 나는 지금 실 색상 정하는데 하루 날을 잡을 정도인데 이 작품에서는 꽃 뿐만이 아니라 잎사귀 하나하나에 명암을 넣었고 색감 하나로만으로 나는 충분히 감동받을 수 있었다. 이외에도 삼우도의 중의 표정은 꼭 신문의 시사만평에 나오는 익살스러운 모습이었다.
민화전이라서 그림만 있을 줄 알았는데 십장생도8폭 병풍은 자수 작품이었다. 마직에 쑥과 철장으로 염색한 듯한 천에 수를 놓았는데 그중에서 소나무가 인상적이었다. 처음에는 수놓은 소나무의 가지가 너무 리얼해서 진짜 나무를 깎아 놓은 것 인줄 알았다. 또한 솔잎수로 수를 놓은 소나무 잎의 색감이 자연스러우면서도 감각적이었다. 난 전공으로 자수를 배우면서 완성된 자수작품에서 깊이를 많이 보았기 때문에 이 작품에서 큰 감동을 받았다.
하지만 이 훌륭한 작품들이 일본인 소유이고 우리 선조의 명작들이 외국에 가 있다는 것이 잠시 우리나라에 왔다는 것이 화가 나기도 하고 슬펐다. 남의 것을 부러워하고 아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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