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이기영 - 서화 감상문
- 최초 등록일
- 2006.12.15
- 최종 저작일
- 20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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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이기영 서화 를 읽고 쓴 감상문입니다.
줄거리 + 감상 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목차
줄거리
감상
본문내용
줄거리
농촌에서 쥐불놀이가 벌어지지만, 예전처럼 흥겨운 풍경은 아니다. 어른들은 사는 것에 지치고 가난에 지쳐 사는 낙을 잃었다. 돌쇠도 쥐불놀이를 하지만 흥이 나질 않는다. 마을에서 바보로 소문난 응삼이가 소를 팔아서 지금 손에 돈이 있다는 것을 안 돌쇠는 응삼이를 꾀어 내 노름판을 벌여 그 돈을 전부 따 버린다. 그 일로 인해 마을 사람들과 이웃집 사람들에게 욕을 먹지만, 사실, 마을 사람들도 돌쇠를 부러워한다. 돌쇠는 노름에서 딴 돈으로 양식을 마련하지만 돌쇠의 아버지는 화를 내고, 돌쇠는 그런 아버지를 이해할 수 없다. 바보 응삼이의 아내인 이쁜이는 돌쇠의 남성다운 면모에 끌리고, 둘은 깊은 관계로 발전하지만 돌쇠는 이쁜이의 남편인 응삼이의 돈을 딴 것이 못내 마음에 걸린다. 한편, 마을의 면서기인 원준이는 이쁜이에게 흑심을 품고 응삼이를 위로하는 척 하며 응삼이의 집을 자주 들락거리고, 이것을 눈치챈 이쁜이는 돌쇠에게 응삼이를 조심하라고 말 해 준다. 돌쇠와 이쁜이가 만나는 것을 빌미로 하여 원준이는 이쁜이를 어떻게든 구워삶아 보려고 하지만 이쁜이가 바른 말로 쏘아붙이자 머쓱하여 돌아간다. 하지만 그 일로 돌쇠에게 앙갚음이 하고 싶어 진 원준이는 마을 사람들을 모아 놓은 자리에서 돌쇠를 궁지에 몰아 넣는다. 그 상황에서 동경 유학생인 정광조가 돌쇠 편을 들게 되고, 그에 힘을 얻은 돌쇠는 생계를 위해 어쩔 수 없었던 자신의 입장을 밝히고, 정작 나쁜 것은 원준이임을 폭로한다. 돌쇠는 이쁜이와 함께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정광조의 사리 밝음에 감탄한다.
감상
순박하고 푸짐한 인심을 가진 농촌 사람들이 어떻게 자본주의 사회에 물들어 가는지를 적나라하게 밝혔다는 인상을 받았다. 우리네 ‘농촌’은 고향 같은 이미지로, 황금빛 들판, 그리고 새벽녘 굴뚝에서 나오는 연기, 그러한 이미지로 그려지는 것이 ‘농촌’의 이미지일진데, 이 소설에서 그려지는 농촌은 전혀 그렇지 않다. 삶에 찌들고, 농사일에 찌들고, 돈의 노예가 된 농촌 사람들. 그들은 노름판에 희망을 걸고, 노름판에 절망 한다. 어딘가에서 “돈” 이 생길 구멍이 노름밖에 없는 것이 그 이유인 것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