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식민주의에 관해
- 최초 등록일
- 2006.12.13
- 최종 저작일
- 20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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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서론
1. 들어가며
오늘날 이 세계에 살고 있는 사람들 3/4 이상은 식민주의적 경험에 직․간접적으로 규정된 삶을 살고 있다. 1945년, 제2차 세계 대전의 종전을 기점으로 식민 제국들은 공식적으로 해체되기 시작했고, 이전 식민지 국가들에 대한 독립이 승인되면서 식민 통치는 세계적 차원에서 종식을 고하는 것처럼 보였다. 그러나 식민 통치의 종식이 곧 자주적인 독립국가로서 발전할 수 있는 것은 아니었다. 식민지 국가들의 탈식민을 가로막는 식민 제국들의 야욕은 오늘날에 와서 약화되기는커녕 더욱 노골화되는 경향을 보였고 현재 세계 곳곳에서 여전히 신(新)식민지적 또는 제국주의적 실천들이 지속되고 있는 것이다.
즉 1960년대 이후부터 제국주의의 유럽의 식민지였거나 그 강력한 정치, 문화적 통제하에 있던 세계 여러 나라의 일부 지식인들이 과거의 식민지 문화 잔재에 대한 분석, 비판, 반발 등을 문화 내지 문화비평의 가장 중요한 문제로 삼기 시작하였고 여기서 거론된 것이 ‘탈식민주의(post-colonialism)’ 이론이다.
담론적 실천으로서 포스트식민주의는 에드워드 사이드의 『오리엔탈리즘』 이후에 다양한 형태로 나타나고 있다. 『오리엔탈리즘』이 푸코의 계보학과 그람시의 헤게모니 이론을 결합해서 서구의 지식체계에 대한 전복적인 글읽기를 시도했다면, 가야트리 스피박은 데리다의 해체주의, 호미 바바는 프로이트와 라깡의 정신분석학을 각각 자신의 이론의 축으로 삼아 식민지 담론들에 대해 좀 더 정교한 비판을 가한다. 본 글은 이 이론의 배경과 함께 이론의 특징을 살피고 이들 이론가들의 선구자인 프란츠 파농의 식민지 주체 과정을 알아본 후 각각의 이론가들에 대해 포스트식민주의에서 쟁점이 되고 있는 문제들을 중심으로 설명하고자 한다.
목차
서론
Post-colonialism의 개념
본론
Post-colonialism의 성격과 특징
Post-colonialism의 영향
Post-colonialism의 문제
Post-colonialism의 사상가
결론
Post-colonialism에 대한 생각
본문내용
2. Post-colonialism의 개념
식민사라는 역사적 단계는 사라졌지만 다국적 경제세력에 의해 식신민지사회가 다시 자행되자 현대의 상황에 대한 인식을 배경으로 문화에 초점을 두고 식민지 경험이 현재의 세계와 어떤 관계를 가지고 있는가를 살펴보는데 사용되는 이론적, 비평적 전략을 일컫는 말이다.
서구 열강의 식민 지배를 겪은 약소국가의 정치적, 문화적, 언어적 경험을 가리키는 말이기도 하는데 `포스트`라는 말은 한편으로는 식민주의에서 해방됐다는 후시성(後時性)을 뜻하고, 다른 한편으론 식민주의 이데올로기를 벗어난다는 초월의 뜻을 지니고 있다. 그런 의미에서 포스트식민주의는 `탈식민주의`와 `후식민주의`보다 포괄적인 개념이며, 개인적 차원에서건 국가적 차원에서건 제국주의나 식민주의 지배체제에서 잃어버렸던 정체성을 다시 찾으려는 노력이라 할 수 있다. 포스트 식민주의 이론가들로는 나이지리아의 작가 치누아 아체베, 알제리 태생의 프란츠 파농, 팔레스타인계 미국인 에드워드 사이드 등이 있다. 아체베는 <사물은 떨어져나간다(1958) >에서 서구 열강들이 그동안 비서구 세계를 의도적으로 왜곡하여 재현하거나 표상해왔다는 점을 지적했고, 파농은 <지상의 저주받은 사람들(1961)>에서 서구의 이항 대립적 사고를 비판하는 동시에 서구 식민주의가 피식민지 주민에게 심어준 자기소외나 분열증 같은 심리적 영향을 분석했으며, 사이드는 <오리엔탈리즘(1978)>에서 지난 4000년에 걸쳐 유럽을 비롯한 서구 세계가 식민지 지배와 정복 그리고 억압과 착취를 정당화하기 위해 백인우월주의나 유럽중심주의의 이데올로기를 널리 유포하....................생략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