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이기적 유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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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이기적 유전자」는 “유전자가 진화의 역사에 차지하는 중심적 역할에 대한 논의를 담은 책이다. 여기서 인간을 포함한 생명체는 유전자에 의해 창조된 기계이며 생명현상은 결국 이기적 유전자의 자기 복제를 위한 전략적 행동임을 말하고 있다. 또한 밈 이론을 통한 문화적 진화의 주장과 인간의 본질에 관한 실제 실험과 이론을 통해 인간의 본질에 대하여 설명하고 있다.”
이기적 유전자란 무엇일까? 책을 고르는 과정에서 제목을 보고 제일 먼저 끌린 책이 바로 이것이다. 무슨 뜻일까? 많은 수식어들 중에 하필이면 왜 이기적 유전자일까? 충분히 한번쯤 생각해 볼만한 문제이다. 나는 책을 읽는 내내 이 부분에 신경을 쓰면서 봤는데, 내용을 알아가면서 차츰 그 의미를 뛰어넘어 과연 인간이란 어떤 존재일까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먼저 이기적 유전자는 말 그대로 이기적인 유전자를 말한다. 여기서 유전자는 우리 인간을 생물학적인 측면에서 봤을 때 뜻해지는 단어이다. 그러므로 간단히 말해 인간은 이기적이고 남을 배려할 줄 모르는, 혈액형으로 따지면 B형남자의 전형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동물이라고 할 수 있겠다.
이 책의 저자 리처드 도킨스는 책 속에서 “생존 기계는 종류에 따라 그 외형도, 체내 기관도 매우 다양하다. 문어는 생쥐와 유사한 듯 허나 닮지 않았으며, 이 둘은 참나무와는 전혀 다르다. 반면에 기본적인 화학 조성은 오히려 균일하다. 특히 그들이 갖고 있는 자기 복제자, 즉 유전자는 박테리아에서 코끼리에 이르기까지 모두 기본적으로 동일한 종류의 분자이다. 우리 모두는 같은 종류의 자기 복제자, 즉 DNA라고 불리는 분자를 위한 생존 기계이다. 세상을 살아가는 데는 여러 종류의 생활 방법이 있고, 자기 복제자는 다양한 종류의 기계를 만들어 이용하고 있다.”라고 말한다. 이는 인간이 유전자의 생존기계의 일종, 유전자의 꼭두각시 등으로 표현하면서 태어날 때부터 그 유전자로 인해 미리 프로그램 된 대로 먹고 살고 크면서 자식에게 다시 그 유전자를 물려주면서 대를 이어나간다고 설명하고 있다.

참고 자료

1. 안윤호(2006),「생명체는 유전자를 위한 생존 기계다」,『과학 동아 5월호』, 203~205 쪽.
2. 우혁준(2003),「인간의 이타적 행동에 관한 연구」, 연세대학교 석사학위논문.
3. 이강룡(2006), 이기적 유전자 / 리처드 도킨스, 2006년 7월 12일, http://tong.nate.com/ gosomi/25747970.
4. 리처드 도킨스 저, 홍영남 역(1993), 이기적 유전자, 서울: 을유문화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