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행문
- 최초 등록일
- 2006.12.10
- 최종 저작일
- 20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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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강진 고려청자 박물관 → 강진 영랑 생가 → 다산초당
순서로 다녀와서 쓴 기행문입니다.
목차
1. 청자 박물관에 대해서...
2. 영랑생가에서...
3. 다산 정약용 선생을 찾아서...
본문내용
청자박물관에서 시청한 청자안내영상에 나오는 시의 일부이다. 우리의 조상님들은 청자의 아름다움을 이토록 예찬하고 그 푸른빛을 사랑하셨다. 나 역시 이곳에서 청자의 아름다움을 보고 그 아름다움에 빠져들지 않을 수 없었다. 강진 청자의 특징은 이 지역에 매장되어 있는 청자토를 채취, 고려청자의 전통 기법으로 고려창자의 전통 기법으로 24단계 70일의 제작기간을 거쳐 완성된다. 특히 이 지역에서 생산된 청자는 오랜 역사를 가진 만큼 세계 어디에서도 흉내낼 수 없는 아름다운 비취색 청자를 제작하는 것이 특징이다. 청자를 제작하는데는 시간도 정말 오래 걸리고, 생산된 작품 중에는 10개중에 1개만 성공한 작품이 나올 정도로 어려운 과정을 겪는다.
박물관에서 본 것 중 인상 깊었던 몇 가지는 청자를 빚는 굽는 과정 중 갑발이라는 것을 사용하여, 가장 귀한 작품을 골라서 넣어서 청자를 굽는 것을 갑번이라고 하고, 예번은 한 개씩 기구위에 얻어놓고 굽는 것이다. 그 중 그냥 일반 그릇을 굽는 작업은 여러 개를 한꺼번에 겹쳐 놓고 굽는데, 이것은 상번이라고 한다.
또, 청자를 성형하는 기법 중에는 청자를 모양을 빚어낸 다음 뾰족한 것으로 긁어내어 청자의 무늬를 파내는 음각이라는 것이 있고, 올록볼록한 모양을 내어 양감을 살려 나타내는 방법을 양각이라고 한다. 나는 특히, 이 양각이라는 방법이 맘에 들었다.
형압양감이라는 방법은 모형틀을 사용하여, 역부조 효과를 내는 것이었는데, 이것은 양각과 비슷하다. 기법 중에는 청자의 색을 변화시키는 방법들도 있었는데 철화, 철재, 철유상감기법, 상감, 역상감, 상감진사채 등이 있었다. 청자의 색이나 모양 등이 더욱 더 아름답게 드러나 보이도록 여러 가지 기법을 사용한 것을 보고 그 때 당시의 기술이 너무나 과학적이고 기술적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신기하였다. 작품 중에는 우리나라에서는 실패작라고 생각하는데, 되려 일본 사람들은 아름답다고 인정한다는 황자가 내 맘에도 들었다. 야간 노란빛이 감도는 청자라고 생각하면 되는데, 이것은 가마의 온도조절을 잘 못하면 나오는 실수 작품이라고 할 수도 있지만, 우연에서 탄생한 예술인 듯하다. 청자의 색이 단아하고 맑은 색이라면, 황자의 색은 좀 더 우아하고, 따뜻한 느낌이라고 해야 할 것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