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글
키에르 케고르의 사상에 대해서 총체적으로 분석한 자료입니다
분량이 많은만큼 내용도 충실하게 적어놓았습니다
이거 만든다고 논문집 여러개 뒤져보고 도서관을 꽤 누비고 다녔습니다
잘 활용하세요
싸다고 내용 부실한 자료 여러개 사서 고생하는거 보다 제대로 조사한 하나가 더 낫다고 생각합니다
목차
1. 우리의 실존적 모습 인식과 키에르케고르
2. 키에르케고르의 일생을 통한 고뇌 -두 지진
1) 운명적인 성격
2) 두 지진
3. 키에르케고르의 삶의 문제들
1) 실존적 사고의 성격 - 헤겔과의 비교를 통하여
2) 실존의 참모습
3) 키에르케고르의 그리스도
4. 단독자 -개념과 성격 그리고, 그 시사하는바에 대하여
1) 단독자의 개념과 성격
2) 단독자의 시사성
5. 사랑의 실천
1) 이웃 사랑
2) 사랑의 지평
6. 나오면서
참고문헌
본문내용
2. 키에르케고르의 일생을 통한 고뇌 -두 지진
1) 운명적인 성격
키에르케고르(Kierkegaard Soren Aabye, 1813-1855)는 덴마크의 코펜하겐에서 유복한 모직상인의 7남매 중 막내로 태어났다. 그의 아버지 미카엘은 심각하고 엄숙하고 우울한 종교적 성격의 소유자로서 이지적인 두뇌와 재치있는 변론, 자유분방한 상상력과 풍부한 유머를 지니고 있었다. 키에르케고르의 성격의 기조를 이루는 것들 - 우울하고 냉소적인 성향, 스스로에게 지나칠 정도로 솔직하고 결백한 것, 종교에 대해 지나칠 정도로 엄격한 경건성, 끊임없는 자기 성찰 - 은 모두 아버지 미카엘로부터 물려받은 것이다. 키에르케고르의 선천적으로 우울한 성향은 코펜하겐대학 신학교에 입학 - 18세부터 - 하여 쓰기 시작한 그의 일기에 강하게 나타나 있다. - `나는 무엇이든 할 수 있다. 그러나, 나의 우수만은 어찌할 도리가 없다`, `나는 야누스와 같이 두 개의 얼굴을 가지고 있다. 한 얼굴로는 웃고, 한 얼굴로는 운다`
그런데, 이러한 선천적인 우울한 성향에 더욱더 불을 붙이는 큰 사건들이 있었는데 이를 키에르케고르는 그의 일기장에서 은밀하게 `큰 지진`이라고 지칭한다. 그럼에도 그가 이 `큰지진`에 대해 직접적으로 언급한 바는 없으므로, 그의 삶에 절대적인 영향을 끼쳤을 명백한 두 가지 사건에 초점을 맞추어 유추해 나가기로 하겠다. 항상 자기자신을 철학의 문제로 삼았던 키에르케고르이기에 이 `큰 지진`에 대해 그냥 침묵할 수는 없는 노릇이다.
2) 두 지진
종교적으로 엄숙하고 경건한 그의 부친 미카엘이 유년시절 추위와 굶주림과 고독에 못 견디어 한때 신을 저주한 적이 있음의 사실과 함께 모친과 비정상적인 관계에서 파생된 결혼이 그 중 한 사건이다. 키에르케고르의 어머니, 안네는 원래 그의 집 하녀였는데 미카엘의 전처가 슬하에 자식하나 없이 병으로 세상을 뜨자 미카엘은 안네를 아내로 받아들인다. 사실, 안네와의 관계는 그 전부터 - 아내로 맞아들이기 전 - 비밀스럽게 미카엘에 의해 계속되어 왔다. 키에르케고르에게 이러한 출생에 대한 사실들은 크나큰 충격으로 다가갔음에 틀림이 없을 것이다. 그토록 존경해 마지않았던 아버지 미카엘의 비양심적이고도 비종교적인 언행은 그로서는 쉽게 감당할 수 없는 정신적 충격이었을 것이다. 이와 같은 추측은 그 후 잠시동안의 그의 외도 즉, 방탕했던 그의 생활에서 짐작할 수 있다.
참고 자료
월터 라우리, 키에르케고르 생애와 사상, 임춘갑 옮김 종로서적
키에르케고르, 키에르케고르 선집, 최혁순 옮김, 집문당, 1994
키에르케고어 연구, 지성의 샘, 1995
헤겔, 범철학 강요, 탄생 100주년 기념관
헤겔, 정신 현상학, 탄생 100주년 기념관
키에르케고르의 단독자 개념, 서광사, 1992
키에르케고르, 사랑의 역사, 임춘갑 옮김, 종로서적, 19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