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에서 배워야 할것들, 배우지 말아야할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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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에서 배워야 할서들 배우지 말아야 할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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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이 책을 읽으면서 나는 고등학교 시절이 떠오르지 않을 수 없었다. 대학이란 나에게 이상과도 같은 곳이었고, 처절한 입시 패배와 겹쳐, 어쨌거나 재수까지 하면서 들어온 대학이라 기대에 부풀지 않을 수 없었다. 그러나 그것도 잠시뿐 실상 대학에 소속되어보니 내게 넘치는 자유를 잘 활용하지도 못했고, 내가 다니는 학교에 대한불만, 대인관계에서도 발견되는 문제점들과, 취업대란에서 신경써야하는 학점들, 신입생으로 날마다 마시는 술들과 결석이 큰일인줄 알면서 하나둘 결강을 하게 되면서 실망하지 않을 수 없었고, 곧 반성의 나날과 대학은 캠퍼스가 아니라 캔버스라는 저자의 말처럼 캔버스 구상도 해보게 되었다. 역시 어려운건 실천이었지만, 이 책을 읽기 전에 어떻게 하면 나의 대학생활을 업그레이드 시킬 수 있을까? 혼자 고민 고민 하다가 도서관에서 서울대학교 출판부에서 나온 ‘대학생활의 설계’를 빌려보게 되었다. 어쩜 그렇게 그 책에다 고스란히 대학생활의 문제와 그리고 여러 가지 대안과 대학생으로서의 생활 등을 고스란히 담고 있었다. 여러 전공학과의 교수님들의 재미난 이야기들로 구성되어있어, 제목을 보고 어렵고 난해한 책일 줄 알았지만, 쉬는 시간에 잠깐 잠깐 읽기에는 이보다 더 안성맞춤인 책은 없을 것이다. 그런 와중에 교육행정 수업시간에 이 책을 알게 되었고, 도서관에서 2권 밖에 없는 책을 제일 빨리 빌려보게 되었다. 저자는 일류든 삼류든 대학은 최대한 활용할 수 있는 기관이라고 말하고 있다. 신입생 시절에 그리고 군대가 기전 까지만 해도 대부분 드나들던 도서관도 다섯 손가락으로 셀 수 있을 만큼 도서관 출입이 없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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