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관 황제의 비서실장을 읽고

소개글

중국사의 많은 영향을 끼쳐왔던 환관에 대하여 쓴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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없음

본문내용

사실 내가 중국사에 대해서 가진 지식이나 관심은 아예 없다고 해도 무방하지 않을 것이다. 내가 가진 중국사에 대한 지식이라곤 고3때부터 읽기 시작해 1여년이 지나서야 다 읽었던 삼국지가 다인 것 같다. 삼국지는 10권이라는 책의 부담을 제외하고는 수많은 등장인물들과 드라마틱한 이야기들로 언젠간 다시 읽어야지 하는 생각을 가질 정도로 재미있게 읽었었다. 하지만 시간이 없다는 핑계로 독서를 할 기회가 없었는데 이번 과제 덕분에 인물삼국지나 한 번 읽어볼까 하는 마음으로 도서관을 찾았지만 책이 없었고, 아쉬운 대로 꺼내 든 책이 바로 이 『환관, 황제의 비서실장』이었다. 다른 책들을 훑어보았지만 아무래도 내가 보기에는 어렵고도 따분한 역사 이야기가 많았고 제목부터가 흥미로운 환관이야기가 나의 눈길을 끌었던 것이다. 환관, 우리나라에서는 보통 내시라 불리는 환관이라 하면 보통 우스꽝스러우면서도 흥미롭고 또 궁금한 단어였다. 영화 “왕의 남자”나 “음란서생”에서 나왔던 환관들의 이야기와 꾸부정한 자세나 간드러진 목소리, 조심스러운 발걸음 등의 왠지 간사한 이미지가 환관이란 단어가 주는 느낌이었다. 하지만 이 책을 읽게 되면서 환관 나름의 애환이랄까, 그들의 숨겨진 이야기들을 알 수 있었다.
왜 환관이 되었나? 자의로 환관이 된 사람들의 경우, 오로지 일신의 출세를 위해서 거세를 하였다 한다. 남성에게는 너무나 중요할 (여성도 마찬가지이겠지만) 남성성을 버리고 택했을 환관이 얼마나 큰 자리를 뜻하는지 알 수 있을 것이다. 보통 환관이라 하면 간사함이나 아첨 같은 이미지를 떠올릴 수 있겠으나 중국사에서의 환관의 역할은 그렇게 쉽게 볼 수 있는 자리가 아닌 듯하다. 환관이 되기 위해서는 왜 거세가 필요했을까? 그것은 우습게도 황제의 성적독점욕 때문이라 나와 있다. 황제의 성적독점욕 때문에 대부분의 시대에 환관들이 생겼고 그 환관들로 인해 역사가 좌지우지 하는 경우도 생겨나게 되었다. 물론 형벌로 환관이 되거나 자신의 심복을 만들기 위해, 또는 볼모 등 여러 가지 이유도 있겠으나 대부분은 궁중에 황제가 아닌 다른 남성을 두기위하여 만든 불가피한 제도가 아닌가 한다. 그렇다면 어떻게 거세하였는가?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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