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적 가치는 과연 선인가 악인가
- 최초 등록일
- 2006.12.02
- 최종 저작일
- 20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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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아시아적 가치는 있는 것인가? 과연 이는 선인가 악인가
목차
들어가는 말
금융위기에 대한 단상
본문
아시아적 가치에 대한 논쟁 사례
아시아적 가치란?
아시아적 가치는 순기능인가 역기능인가
맺는말
아시아적 가치에 대한 견해
본문내용
얼마전 조지 소로스라는 거대 금융자본가의 방한이 있었다. 그가 친숙한 이유는 IMF라는 특정 시기에 대한 과거 기억 속에 그가 존재하기 때문일 것이다. 대학 1학년이던 시절 1997년 대한민국은 외환보유액의 부족으로 국제통화기금의 관리 감독 체제하에 들어갔다. 또한 우연인지 필연인지 모르나 비슷한 시기에 동아시아의 대한민국을 비롯하여 아시아의 여러 국가들이 금융위기의 시련을 겪었다. 금융위기로 인한 국가 파산을 막고자 아시아 국가들은 서구 경영진 및 자본에 대한 개방을 확대하고, 경제구조 자체를 서구화하는 극약처방을 감수해야 했다. 극복의 대가로 인한 사회분위기의 변화는 범위와 속도 면에서 유례를 찾기 힘들 정도로 급격했다. 전통적인 대학내 인기학과의 판도가 바뀌기도 했으며, 기업들의 구조조정으로 인한 취업난의 심화 등 전반에 걸쳐 전과는 구분되는 기점이 된 것은 사실이다. IMF취업세대, IMF시대 등 수많은 신조어와 문화를 탄생시킨 금융위기는 또한 자신의 원인이나 해석에 대한 많은 논란과 토론거리를 제공하기도 했다. 아시아의 금융 위기를 분석하고 해석하는 여러 가지 이론 중에서 뿌리 깊은 정서적이고 문화적인 아시아적 가치에 대한 논란은 지금도 진행형이다. 아시아적 가치는 무엇이고, 존재하는지, 더 나아가 어떠한 기능을 하는지 고찰하고자 한다.
「공자가 죽어야 나라가 산다」, 「공자가 살아야 나라가 산다」등의 책들이 유행한 적이 있다. 싱가폴 전 총리인 이광요와 김대중 전대통령사이의 논쟁이 시발점이 된 아시아적 가치의 효용성은 일반에게까지 알려지게 되었다. 이광요는 포린 어페어지 기고한 글에서 수천년간 아시아의 사상적 토대를 이뤄온 유교적 메카니즘으로 인해 서구식 민주주주의의 이식은 실패로 돌아갈 것이며 아시아만의 새로운 가치창출만이 아시아열국들의 발전을 견인할 수 있다고 하였다. 이광요는 중국에서 발생한 유교는 일종의 전체주의적 사고의 틀을 형성하며 아시아인들의 사고구조를 지배해왔기에 서구식 민주주의의 표상인 상향식 민의형성은 불가능하다는 논리를 전개했다. 따라서 전체를 위한 아시아적 체제만이 적합하며 서구가 민주주의를 이룩하기까지의 경험들을 겪어보지 못하고 단순히 사상적 학습만을 통한 획일적인 서구민주주의의 도입은 적합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참고 자료
1. 네이버 백과사전 - 아시아적 가치 [Asian Value]
2. Foreign Affairs 1994년 11월/12월호 "Is Culture Destiny?"
3. 아시아적 가치, 이승환, 전통과 현대
4. 세계정치론, 존 베일리스, 하영선 역, 을유문화사